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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사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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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스승] 정여울 -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마음속에 각인된 말의 힘은 어마어마하다. 때로는 무시무시한 흉기가 되어 폐부를 찌르기도 하고, 때로는 보이지 않는 안락의자처럼 언제 어디서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자신의 열정과 재능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도 모르는 학생에게 '넌 여기에 재능 있고, 반드시 이걸 해낼 수 있다.' 고 말해주는 사람. 그가 진정한 스승 아닐까. 학생이 보여주는 부분적 가능성을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전성을 그려내는 투시력과 혜안, 그것이야말로 우리 시대에 필요한 아름다운 스승의 덕목이 아닐까. ⓒ 정여울 -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김영사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쿠팡 : https://coupa.ng/cbtMAk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 정여울 에..
[감사할 일이 늘어가는 것] 정여울 -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하루하루 감사할 일이 늘어나는 것, 하루하루 나를 둘러싼 이 세상의 더 크고 깊은 사랑을 깨닫는 것, 그리하여 나의 트라우마는 매일매일 더 말랑말랑해지고, 상대해볼 만한 적수가 되며, 마침내 세상에서 가장 친밀한 내 안의 친구가 된다. 트라우마는 결코 나를 무너뜨리지 못한다. 우리는 트라우마보다 강인하다. 내 안의 다정함, 내 안의 따스함이 깃든 모든 장소에서, 나는 감사의 이유와 치유의 기적을 발견한다. ⓒ 정여울 -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김영사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쿠팡 : https://coupa.ng/cbtMAk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 정여울 에세이 책 김영사 COUPANG www.coupang.com 알라딘 : ht..
[나는 나인 채로, 당신은 당신인 채로] 정여울 -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내가 점점 더 나다워지기를, 내가 다만 꾸밈없는 나임으로써 최고의 자유를 얻기를 꿈꾼다. 나는 나인 채로, 당신은 당신인 채로, 아무것도 바꾸거나 덧칠할 필요 없이, 있는 그대로, 존재 그 자체로 반짝반짝 빛날 수 있기를. ⓒ 정여울 -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김영사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쿠팡 : https://coupa.ng/cbtMAk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 정여울 에세이 책 김영사 COUPANG www.coupang.com 알라딘 :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12633213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나를 돌보는 법을 잊어버린 당신에게 정여울이 전하는 심리테..
[승화의 과정] 정여울 -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나는 고통이라는 재료를 요모조모, 조물조물 버무려 무언가 엉뚱한 것을 만들어 보고 싶어한다. 그러니까 고통이 엄습해올 때면 그것을 표출하기보다는 승화할 것을 꿈꾼다. 아프다고 소리치며 화를 내고 물건을 깨뜨리는 것은 표출이지만, 아픔을 오래오래 발효시켜 글이나 그림이나 음악 같은 또 하나의 미디어로 표현하는 것은 승화다. 이 승화의 과정이 우리를 끝내 구원한다. ⓒ 정여울 -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김영사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쿠팡 : https://coupa.ng/cbtMAk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 정여울 에세이 책 김영사 COUPANG www.coupang.com 알라딘 : https://www.aladin.co.kr/sho..
[인간의 무의식 속 무한한 잠재력] 정여울 -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나는 인간의 무의식 속에 아직 실현되지 않은 무한한 잠재력이 있다고 본다. 때로는 가혹한 환경 때문에, 때로는 자기 안의 콤플렉스 때문에 실현되지 못한 그 잠재력 중에는, 스스로의 치명적인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힘도 있고, 누구도 해내지 못한 어려운 과업을 완수하는 재능도 있으며, 생존과 실용을 뛰어넘어 예술과 학문 그 자체를 추구할 에너지도 포함되어 있다. ⓒ 정여울 -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김영사.
[사과를 한다는 것] 정여울 -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우리 사회에서 진정으로 마음 깊숙이 사과하는 높은 사람들을 보는 일이 하늘에 별 따기인 이유는 무엇일까. 사과할 수 있는 용기를 가르치기보다는 사과할 필요가 없는 더 높은 자리에 올라가라고 가르치기 때문은 아닐까. 사과할 필요조차 없는 높은 자리란 세상에 없다. 모든 잘못이 용서되는 대단한 자리가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잘못이 스리슬쩍 은폐되는 더러운 권력이 있을 뿐이다. 두려움을 고백하는 일, 자신의 과오를 고백하는 일은 잘못된 과거와 단절하고 다시는 그런 일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필요한 최고의 지성을 갖춘 이에게만 허락되는 눈부신 축복이다. ⓒ 정여울 -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김영사
[생에 한 번뿐인 이 순간] 정여울 -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무언가를 후회 없이 사랑한다는 것은 저런 표정, 저런 느낌, 저런 열정에서 우러나오는구나. 부럽고, 아름답고, 눈부셨다. 우리가 이렇게 생에 한 번뿐인 눈부신 반짝임들을 놓치지 말았으면 좋겠다. 우리 앞에서 연주되는 생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이 순간은 오직 한 번뿐이니. 세상이 목말라 하는 것들을 찾기 위해 부디 유행이나 대세를 따라가지 않기를. 다만 자기 안의 목마름을 세상의 목마름과 합치시킬 수 있도록 끊임없이 나의 열정과 세상의 허기를 일치시키는 마음공부를 게을리 하지 말기를. ⓒ 정여울,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김영사 출판. 매 순간 반짝이는 아름다운 순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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