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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에 아직도를 묻는 당신께,
나는 아직도가 아니라 여전히 글을 쓰고
걷는 삶을 살고 있다고요.
버티기만 하면 이길 거라던 H에게,
나의 삶은 끝을 기다리며 버티는 것도
누군가를 이기기 위해 하는 싸움도 아니라고요.
나에게는요.
한 뼘의 자리에서 시름하는 밤과
성큼성큼 어디론가 나아가는 한낮의 산책은
언제라도 현재 진행형일 거라고요.
ⓒ 가랑비메이커 - 가깝고도 먼 이름에게
문장과장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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