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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 사진으로 찍어 둔 기억은
새로운 기억으로 금방 덮어 씌워진다.
사진으로 남기지 못한 핀존섬에서의 추억을
더 오래도록 선명하게 기억하기 위해
나는 지금도 머릿속에서 가끔씩 꺼내 본다.
그리고 그런 기억은, 사진보다 더 오래 남는다.
카메라 렌즈를 바라보던 그 순간의 감정 상태,
당시 주위를 물들인 냄새,
손끝에서 느껴지던 물살.
그런 것들은 만져지는 무언가로는 표현할 수 없는 것들이다.
© 황세원 - 그렇게 풍경이고 싶었다
행복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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