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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깊고 짙은 방황이 시작되었다.
한때 공부를 잘한다고 생각했으나 아니었고,
또래들과 달리 예술적이라 생각했으나,
그도 아니었다.
흔들리던 스무 살이었다.
학교를 그만두어야 하나, 전공을 바꿔야 하나,
고민하면서도 주류에서 벗어난다는 것이 두려웠다.
이 길이 내 길인 걸까,
시시각각 흔들리는 사이에도 시간은 꾸준히 흘렀다.
고민의 깊이는 얕았고,
두려움의 크기는 컸으며,
새로운 길로 나설 용기는 부족했다.
ⓒ 야반도주 <김멋지•위선임 >
- 서른, 결혼대신 야반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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