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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여정에는 강약 조절이 필요하다.
모든 여행지를 온 마음을 다해
샅샅이 둘러 볼 수는 없다.
나는 종종 '여행 휴일'을 정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여행지에서 자꾸 무언가를
느끼도록 애쓰는 것도 그만 두었다.
마음에 와 닿지 않으면 가볍게 스쳐 지나가고,
그렇게 아껴 둔 마음은 언젠가 마음에
쏙 드는 장소가 나타났을 때 애정을 쏟기로 했다.
때로는 여행하지 않는 시간들 덕분에
오히려 여행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 황세원 - 그렇게 풍경이고 싶었다
행복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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