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ulture/책

당연한 하루는 없다

네이버 공유하기
728x90


나는 절취선을 긋듯이,
절망의 한계를 마음대로 주욱 그어 놨었다.
고통이 한계를 늘려갈 때마다
나는 선을 그었다.
이번까지만 딱 여기까지만 버틸 수 있다고.

여기서 더 아파지고 슬퍼할 일이 생긴다면
견딜 수 없다고 마음속으로 선언했지만,
몸은 뜻대로 되지 않고 야금야금
내게 더 많은 이해와 인내를 요구했다.

절취선을 긋고 반대쪽 몫을 잘라버리는 것처럼,
기대와 희망을 반토막 내며 견뎠다.

• 희우 - 당연한 하루는 없다
수오서재

반응형

'Culture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작고 기특한 불행  (0) 2022.10.24
그냥 좀 괜찮아지고 싶을 때  (0) 2022.10.23
부의 변곡점  (0) 2022.10.21
사는 즐거움  (0) 2022.10.20
돈의 신에게 배우는 머니 시크릿  (0) 2022.10.14
네이버 공유하기


* 쿠팡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