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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절취선을 긋듯이,
절망의 한계를 마음대로 주욱 그어 놨었다.
고통이 한계를 늘려갈 때마다
나는 선을 그었다.
이번까지만 딱 여기까지만 버틸 수 있다고.
여기서 더 아파지고 슬퍼할 일이 생긴다면
견딜 수 없다고 마음속으로 선언했지만,
몸은 뜻대로 되지 않고 야금야금
내게 더 많은 이해와 인내를 요구했다.
절취선을 긋고 반대쪽 몫을 잘라버리는 것처럼,
기대와 희망을 반토막 내며 견뎠다.
• 희우 - 당연한 하루는 없다
수오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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