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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소심함을 상대방이 알아차리는 순간,
내 부끄러움은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붉어졌다.
이런 사태를 미리 방지하기 위해 나는
전략적으로 차가움이라는 플라스틱 가면을 썼다.
그런데 가면을 너무 오래 썼더니
내 수줍은 속살과 차고 거만한 가면의
경계가 모호해져서 결국
가면의 결과 피부결을 분간할 수 없는 지경이 되었다.
이제 가면을 벗으면 얼굴까지 모두 뜯어질 판이었다.
© 임야비 - 그 의사의 코로나
고유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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