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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하는 사람 중에는 큰 착각에 빠진 이도 많다.
자기보다 불쌍한 사람을 도우면서
보람을 찾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봉사하면 할수록,
봉사의 대상에게서 배울 점이 더 많이 보인다.
불쌍하기는커녕
모두 똑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똑같지만 다른 사람들.
도움이 필요한 사람일 수는 있지만,
결코 불쌍한 사람들은 아니다.
그 누구도 다른 이를 ,
어떠한 이유로든 불쌍하게 여길 수 없다.
저마다 다른 사연을 안고
각자의 방식으로 살아갈 뿐이다.
그러니 내 처지와 비교해
타인을 불쌍하다고 여기며
우월감을 품은 채 돕거나
이를 보람의 발판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
어떤 때는
파도를 거슬러 헤쳐나갈 테고,
또 어떤 때엔
파도에 몸을 싣고 부유하기를 즐길 겁니다.
©조민 -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
참새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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