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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훈 :
복개천 위에 지은 거라 재개발도 못하고,
그냥 이대로 있다가 수명 다하면...
없어지는 거야. 터를 잘못 잡았어.
그것도 나랑 같애.
나도 터를 잘못 잡았어.
지구에 태어나는게 아닌데.
니가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이면,
남들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니가 심각하게 받아들이면,
남들도 심각하게 생각하고.
모든 일이 그래.
항상 니가 먼저야.
옛날 일, 아무것도 아냐.
너, 나 살리려고 이동네 왔었나 보다.
다 죽어가는 거 살려놓은게 너야.
이제 진짜 행복하자.
지안 :
그러게 누가 네 번 이상 잘해주래?
바보같이 아무한테나 잘해주고.
그러니까 당하고 살지.
인생드라마
나의 아저씨
© 박해영
세계사컨텐츠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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