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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책

아이의 눈, 어른의 눈. 양세형 - 별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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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눈

꿈만 같았던 겨울밤
빛나던 하늘에서
뽀얀 낙하산을 펴고
천사들이 내려옵니다

아이들을 웃게 합니다

칠흑 같던 겨울밤
어두컴컴한 하늘에서
잿빛 낙하산을 펴고
악마들이 내려옵니다

어른들을 울게 합니다



아빠 2

저멀리 보이는 불빛은
당신이 있는 곳일까요?

방안에 들어오는 바람은
어쩌면
당신의 숨결 아닐까요?

나뭇가지 위 저 새가
혹시나 하는 생각에
바보가 되기도 한답니다.

무엇이었을까요?
당신은 저에게 무엇이었을까요?

푸르름

나의 푸르름



아픔을 닦으면 내일은 웃음이다
@양세형 - 별의 길
이야기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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