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공유하기
728x90
글을 쓰고 싶어 하는 이들은
대부분 외로운 사람들이었다.
답답한 해외살이, 출산 후 우울증,
사랑하는 사람과의 아픈 이별 등
누구에게나
나만의 슬픔 주머니가 있었다.
속속들이 들여다보면
외롭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마는
글을 씀으로써 스스로
극복하려 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었다.
쓰는 행위를 통해
어떻게든 문제를 풀어보려 한 그 절실함에
오히려 내 마음이 따뜻해지는
경이로움을 경험했다.
좋은 날보다는 슬픈 날, 울적한 날,
스스로가 미치게 못나 보이는 날,
그런 날에 글이 쓰고 싶어진다.
누구에게도 말 못 할 속내를 정리하고 싶을 때,
복잡한 생각들을 털어버리고 싶을 때,
어떻게 해서든 스스로 한 발자국 나아가고 싶을 때,
그럴 때면 무슨 말이든 써 내려갔다.
SNS에서 에세이까지 생활 글쓰기 지침서
나를 위한 글쓰기 수업
©강가희
모요사
반응형
'Culture >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의 눈, 어른의 눈. 양세형 - 별의 길 (0) | 2023.12.24 |
---|---|
오리와 철학자. 우애령, 엄유진 - 행복한 철학자 (2) | 2023.12.23 |
비람과 빛과 어둠이 되어. 오가와 이토 - 날개가 전해준 것 (1) | 2023.12.21 |
하나의 심장, 두 개의 운명. 나윤희 - 손안의 안단테 (1) | 2023.12.20 |
아버지에게는 아버지의 사정이. 정지아 - 아버지의 해방일지 (1) | 2023.12.19 |
네이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