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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거나 아릿하거나,
날카롭거나 뭉근하거나,
타인의 말은 나를 찌르고 흔든다.
그렇게 몸에 자리잡고 나가지 않는
말들이 쌓이고 숙성되고 연결되면
한편의 글이 되었다.
무엇보다 큰 수확은
내가 편견이 많다는 사실을 안 것이다.
그렇게 책을 읽어도 이 모양인가 싶어
자주 부끄러웠다.
@은유 - 다가오는 말들
어크로스
상대방의 말이 나에게는 타인의 말이듯
상대방에게도 나의 말은 타인의 말.
말은 참 조심해야하는데요.
편견 없이, 날카롭지 않게,
상대방을 찌르거나 흔들지 말아야겠습니다.
쉽지는 않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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