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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어쩌면 우리는 각자의 가슴에
일곱 살 꼬마의 모습을 품고 사는지도 몰라.
쉰 살엔 아마
일흔의 내 모습이 그려지지 않는다며
그렇게 말이야.
일흔에도 여전히
일곱 살 꼬마의 모습을 가슴에 품으면서
그렇게 말이야.
.
우리는 이렇게 문득,
평생을 그리며 사는 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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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세아, 가끔 궁금해져 넌 어떻게 우는지.
출판사 : 꿈공장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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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날 지금 내 모습을 떠올리며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요?
작은 행복에 미소지으며
기분 좋은 모습을 떠올릴 수 있도록
잘 먹고 잘 자고 잘 달려가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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