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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에게 이런 옛 소설이 설득력 있고
재미있으리란 뜻은 아니다.
세상에 재미있는게 얼마나 많은데
고전이 필수라고 강요할 수 있을까.
더욱이 나는 문학 전문가도 아닌
순수한 독자로서 이 글을 썼기에 고전 문학의
가치를, 더욱이 남의 나라 고전의 가치를
전문적으로 논할 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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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저마다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이
있을 터인데, 나에게는 그것이 도스토옙스키의
소설을 읽는 시간이었고, 꽤나 효과적이었다고
말하고 싶다. 우리 삶이 아름답지 않은 순간에
직면할 때 사실 우리와 전혀 상관 없을 법한
그 사람들도 그리 다르지 않은 삶을 살았다고,
그 와중에 추운 계절의 동백꽃처럼
자신만의 삶의 의미를 꽃피웠다고,
그렇게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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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제희, 난데없이 도스토옙스키. 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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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거기서 거기일까요?
고전이 반복되고, 전혀 다른 세상에 사는 사람들이
가만 보면 나와 비슷하고...
그러면서도 자기만의 의미를 찾아가며
신나고 즐겁게 사는 사람들.
우리 모두 좀 더 여유있고 재미나게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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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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