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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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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일어나버린 일] 정유정, 종의 기원 . 세상에는 외면하거나 거부해봐야 소용없는 일들이 있다. 세상에 태어난 일이 그렇고, 누군가의 자식이 된 일이 그러하며, 이미 일어나버린 일이 그렇다. . 그렇다고는 해도, 나는 추측항법으로 날아가는 제트기가 되고 싶지 않았다. 나에 대한 마지막 주권 정도는 되찾고 싶었다. . ⓒ 정유정, 종의 기원 . 이미 일어난 일로 마음쓰지 맙시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로 걱정하거나 고민해봐야 소용없는 것처럼 이미 일어난 일은 어쩔 수 없는거니까요. 앞으로의 일에 집중하며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해서 보다 나은 나,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갑시다. . 2020.03.09 https://youtu.be/JDbi8QwCPLc [이미 일어나버린 일] 정유정, 종의 기원
[있는 그대로 받아주는 사람] 이슬아, 일간 이슬아 수필집 . 허파에 바람 든 사람처럼 자랑을 늘어놓고 나면 하루를 시작할 마음의 균형을 찾게 된다. 이 배설을 한 후에야 그나마 멀쩡한 사람으로 하루를 지낼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 허영과 광기를 맘껏 드러내도 되는 상대가 부모인 것은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이런 나를 받아주는 사람이 세상에 둘이나 있다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 ⓒ 이슬아, 일간 이슬아 수필집. . 있는 그대로를 인정해주는 부모님에게 감사를. 내 모습을 맘껏 드러내도 되는 상대가 있음에 감사를. 오늘도 감사한 하루입니다. . 2020.03.08 https://youtu.be/GuLOM2kvsbE [있는 그대로 받아주는 사람] 이슬아, 일간 이슬아 수필집
[숨 쉬는 그 날까지] 송세아, 가끔 궁금해져 넌 어떻게 우는지 . 숨 쉬는 그날까지 나를 사랑해줄 거라고. 깨어 있는 매초 매순간 나를 사랑할 거라고. 아니, 숨이 멎어도 평생 내 가슴속에 사랑으로 남아 숨 쉴 거라고. 영원히 내 곁에서 나를 지켜줄 거라고. . 까만 두 눈에 울고 있는 내 모습을 가득 담은 채 너는 내게 말하지. . 다독 다독, 울지 말라고. . ⓒ 송세아, 가끔 궁금해져 넌 어떻게 우는지. 출판사 : 꿈공장 플러스. . 작가님의 반려견 향이 글감에 우리 강아지 봄이 사진을 꺼내 봅니다. 새벽에 화장실 가려고 일어나도, 아무리 늦은 밤에 들어와도, 내가 어떤 모습이든 상관없이 정말 최선을 다해 반겨주는 봄이, 향이. . 궂은 날이어도 최선을 다해 산책을 하고, 어떤 상황이든 최선을 다해 간식을 먹는, 위험하거나 무서우면 맹렬하게 짖고, 잠을 잘 땐..
[서툰 한 발] 귀찮, 이번 생은 망하지 않았음. . 학교도, 회사도, 엄마 손도 없이 나 혼자서 걸어본 건 기껏해야 지난 1년. 그래서 내겐 처음 겪는 일들이, 처음 만나는 감정들이, 이제야 마주 보게 된 내 안의 모습들이 너무나 많다. 이제 겨우 나의 목소리가 생기고 있다. 그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응원해주는 사람들도 생겼다. . 그것이 내가 아직은 서툰 한 발을 내딛는 이유이자 원동력이다. . ⓒ 귀찮, 이번 생은 망하지 않았음. . 성장을 위해 스스로 변해야 합니다. 변하고 바뀌면 모든게 처음이 되겠지요. 그래도 성장을 위한다면 마주해야 할 것들입니다. 그러면 모두가 좋아하지 않아도 좋아하는 사람들이 생기고, 모두가 박수치지 않아도 몇 명은 박수를 쳐줄겁니다. 별거 있나요. 그 힘으로 살아가는 거지요. . 2020.03.06 https://yo..
[고독을 좋아하는 인간은 없다] 무라카미 하루키, 상실의 시대 . "고독을 좋아해?" 하고 그녀는 턱을 괴고 앉아 말했다. "...혼자서 여행하고, 혼자서 밥을 먹고, 혼자서 떨어져 앉아 강의를 듣는게 좋은거야?" . "고독을 좋아하는 인간이란 없는 법이야. 억지로 친구를 만들지 않을 뿐이지. 그런 짓을 해봐야 실망할 뿐이거든." . ⓒ 무라카미 하루키, 상실의 시대. . 억지로 관계를 맺는다기 보다는 조금 더 좋은 관계를 만들어 간다고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는 세상이니까요. . 2019.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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