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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야비 - 그 의사의 코로나 회진 때 무사 귀환한 환자를 보러 레벨 D 방호복을 입고 병동에 들어갔다. 바이털 사인은 안정적이었다. 환자는 내 눈을 뚫어지게 노려봤고, 내 손가락을 터질 듯이 꽉 잡았다. 그는 며칠 새 자신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른다. 자신이 죽을 뻔했던 위기도, 또 누구 때문에 살아났는지도 응당 모를 것이다. 상관없다. 우리는 어떤 고마움과 보상을 바라고 이 일을 하는 게 아니다. 당신이 살아서 내 눈을 보고 내 손가락을 잡을 수 있으면, 그거면 된거다. 그 의사의 코로나 @ 임야비 고유명사
더는 무너지기 싫어서. 황보름 -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더는 무너지기 싫어 영주는 떠나온 인물이 나오는 소설을 파고들었다. 그녀는 마치 떠나온 사람들에 관한 이 세상 모든 이야기를 모으려는 것처럼 굴었다. 영주의 몸 어딘가엔 떠나온 이들이 모여사는 장소가 있다. 그들이 떠나온 이유, 떠날 때의 심정, 떠날 때 필요했던 용기, 떠나고 나서의 생활, 시간이 흐르고 나서의 감정 변화, 그들의 행복과 불행과 기쁨과 슬픔. © 황보름 -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클레이하우스 #황보름 #어서오세요휴남동서점입니다 #클레이하우스 #무너지기싫어 #세상모든이야기 #떠나온사람들 #떠나간사람들
내가 할 일을 한다. 임야비 - 그 의사의 코로나 병사들과 환자들이 원래 디디고 있던 최악이라는 밑바닥은 단단하지 않았다. 그들은 그 바닥을 뚫고 더 깊은 최악으로 떨어졌다. 그러면 그 구렁텅이 위쪽에 있던 최악은 차악이 된다. 군의관 때나 지금이나 나는 음수인 그들을 0 이나 양수로 만들수 없다. 마이너스 10으로 살던 환자들이 지금은 코로나에 걸려 마이너스 100에 있다. 내가 이곳에서 할 일은 그들을 마이너스 200 이 되지 않게 하는 것이다. 아무튼, 결론은 났다. 이건 노력할 가치가 있는 일이다. 그리고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할 것이다. 그 의사의 코로나 - 코로나 전장의 사투를 기록한 @ 임야비 고유명사
우리에게 온 천사들. 임야비 - 그 의사의 코로나 “저 선생님, 한 가지 부탁이 있습니다. 지내실 모텔에는 여기서 일한다는 걸 비밀로 해주세요. 코로나가 창궐한 병원에서 일하는 의사가 투숙한다는 소문이 퍼지면 그 모텔은 망할 겁니다.“ 충분히 이해했다. 나는 이제부터 오염된 의사다. “봉사에 자원한 의사 한 명이 내려올 거라는 얘기 들었을 때, 저는 이곳 환자들을 위해 하느님이 천사를 보내셨다고 생각했어요.” 나는 더럽게도 말 안 듣는 아들이 현관문 얼음 봉인까지 뚫고 나와 버리자 너무 걱정된 엄마가 최후의 방패로 이곳에 수녀님을 대기시켜 놓았다고 확신했다. 지옥 한가운데서 코로나 전장의 사투를 기록한 증언 문학 그 의사의 코로나 • 임야비 고유명사
나만의 색깔로. 헤이든 원 - 안 하던 짓 해봐, 지금부터 우리는 저마다 각자의 시간 속에서 각자의 인생을 만들어 가는 중이다. 그러니 다른게 당연하지 않겠는가. 나만의 색깔로 나만의 시간을 채워가며, 그 온전한 내 색깔로 남들과 다르게 살아보면 어떠할까. 다르면 어떠한가. 내 진심과 노력이 함께 하고 있으면 됐지. 미루지 말고 귀찮아하지 말고 안 하던짓 해봐, 지금부터 • 헤이든 원 터닝페이지
영어 필사 100일의 기적 . People don't disrespect you because you are a nice person. They don't take you for granted because you love sharing and giving. There's no relation between you being Kind, and you being unappreciated, or failing. You can be the nicest person on the planet and still have people honor you. You can give so much and still feel appreciated and Joyful Don't blame the good guys. Blame the lack of ski..
66년 근속. 다마키 야스코 - 오늘도 일이 즐거운 92세 총무과장 이 회사에서 66년을 근속했어요. 저도 믿어지지가 않아요. 솔직히 입사하자마자 관두고 싶었어요. 작은 회사 총무를 생각하고 들어왔죠. 하지만 회사의 온갖 잡일을 다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 데는 며칠 걸리지 않았어요. 그러다 따끔하게 혼나고 나니 정신이 번쩍 들더군요. ’월급을 받고 있으니 먼저 주어진 일이나 착실히 해봐야겠다.‘라고 생각을 고쳐먹고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 다마키 야스코 - 오늘도 일이 즐거운 92세 총무과장 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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