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위로에세이

(44)
사이에 존재함으로써. 정여울 - 문학이 필요한 시간 제 마음을 둘 곳은 정해진 한 사람이 아니라 모든 존재들의 '사이' 였습니다. 문학은 내게 '사이에 존재하는 법'을 알려주었습니다. 고통과 나 사이, 사람과 사람 사이, 슬픔과 기쁨 사이, 현재와 과거 사이에 존재하는 법을 알려주었습니다. 현재의 나에만 집착하면 결코 보이지 않는 것들을, 저는 모든 존재의 '사이'에 존재함으로써 보고 듣고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나와 타인 사이에 존재함으로써 더 풍요로운 세상과 접촉할 수 있는 힘을 얻습니다. ⓒ 정여울 - 문학이 필요한 시간 한겨레출판
불완전한 존재임을 기억할 것. 지에스더 - 나는 조건 없이 나를 사랑한다 우리는 모두 불완전한 존재이다. 각자의 생각을 말할 수는 있지만, 그것이 정답이라고 결론 내릴 수 없다. 한 사람의 판단이 내 인생의 정답은 아니다. 그저 하나의 의견일 따름이다. 내가 다른 사람의 말을 정답이라며 받아들이고 나에게 상처를 줄지, 흘려들으며 내 갈 길을 갈지는 내 몫이다. #불완전한존재임을기억할것 ⓒ 지에스더 - 나는 조건 없이 나를 사랑한다 체인지업
나를 사랑하는 일. 지에스더 - 나는 조건 없이 나를 사랑한다 나는 사랑받고 싶어서 바깥에서 헤맸다. 다른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얻고자 끊임없이 찾아갔다. 하지만 그 누구에게서도, 어디에서도 찾지 못했다. 나를 사랑하는 일이 왜 이렇게 힘들까? 그건 내 안에 이미 무한한 사랑이 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어떤 상황에서든 내 안에 있는 사랑을 선택하겠다고 한 발씩 내디딜 때 조금씩 바뀔 수 있었다. ⓒ 지에스더 - 나는 조건 없이 나를 사랑한다 체인지업
일상을 회복하려는 이들에게. 백승연 - 우주보다 아름다운 너 그렇게 일상 회복을 위한 여러 편의 시와 에세이를 쓰면서 위로라는 것이 반드시 슬픔에 침잠하는 어떠한 감정에의 공감만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지금 이곳에서의 소소한 행복과 즐거움을 글로 전하고 아름다운 꽃과 함께 평소 인간이 느끼는 다채로운 감정을 차곡차곡 일깨우는 것도 전쟁으로 인해 무뎌진 감정과 일상을 회복하려는 이들에게 좋은 수단이 되리라고 생각했다. 이 책은 그런 모든 사람에게 드리는 나의 작은 선물이다. ⓒ 백승연 - 우주보다 아름다운 너 사유와시선
나의 목소리, 나만의 길. 가랑비메이커 - 가깝고도 먼 이름에게 세상은 자꾸만 나만의 길을 개척하라고 해요. 엉켜버린 길의 교통정리는 늘 뒷전이죠. 빵빵 클랙슨을 울리는 사람들. 제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은 거리를 쏟아져 나오는데, 누구도 들어줄 마음이 없는 것 같아요. 저마다 성을 쌓고 왕좌에 앉는 이 세상을 가만히 돌아보고 있노라면 저는 가진 것을 전부 내던지고 벌거벗은 채 거리에 나앉고 싶어져요. 이것도 나의 목소리, 나만의 길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 가랑비메이커 - 가깝고도 먼 이름에게 문장과장면들
운동 후 커피. 김혼비 - 다정소감 운동을 안 하면 안 하는 대로의 안락함이 또 있기에 거기에 젖어 어영부영 지내던 어느날, 갑자기 커피가, 운동하고 땀에 푹 젖은 채로 집에 돌아와 샤워를 마친 뒤 마시는 시원한 디카페인 커피가 격렬하게 마시고 싶었다. 그 커피는 어디서도 구할 수 없고, 오직 마시고 싶은 만큼 격렬하게 운동을 해야만 세상에 존재할 수 있는 커피였다 ⓒ 김혼비 - 다정소감 안온 그렇게 작가님은 따릉이와 친구가 되었다고 합니다. 저도 열심히 움직이려고요. 겨울이지만 이불속에서 발가락이라도...
일상의 고마움. 이은정 - 쓰는 사람, 이은정 물이 나오지 않을 때는 제발 물만 나왔으면 좋겠고, 보일러가 고장 났을 때는 보일러만 돌아가면 소원이 없겠고, 온수가 나오지 않을 때는 온수만 나오면 살 것 같았다. 우리는 사람이 한 계절을 무사히 보내기 위해서는 일상에 얼마나 많은 수고가 필요한지 잘 모르고 산다. 간혹 그중 하나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할 때 오는 불편을 느끼고서야 감사함은 무섭게 고개를 든다. ⓒ 이은정 - 쓰는 사람, 이은정 포르체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모든 분들, 편안하고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우울증이라는 놈은 우울증이라는 놈은 관심을 너무 주면 내 모든 것이 죄다 재 것인 양 설쳐대고, 관심을 너무 안 주면 나 여기 있으니 좀 알아달라고 발악을 하다 기어코 뭔가 사고를 치고 만다. 녀석을 눌러 없애려 하지도 않고 맹렬하게 미워하지도 않고, 그냥 '내 옆자리에 누가 있나 보다' 하며 창밖 경치도 보고 책도 읽고 그러다 보면 녀석도 어느새 조용해져 있다. 그렇게, 우리는 함께 갈 것이다. ⓒ 김현진 - 내가 죽고 싶다고 하자 삶이 농담을 시작했다 프시케의 숲


* 쿠팡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