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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마는 우주가 만들어내는
목소리에 집중했다.
우주의 목소리를 듣고,
우주의 목소리가 되었다.
자기 안의 목소리를 듣는
유일하고 무한한 존재가 되어,
영원의 시간 동안
그 안에 평온하게 머물렀다.
ⓒ 채사장 - 소마
웨일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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