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 일하는 것 따위는 별로 상관없는데
이것만은 괴롭다. 바로 주 1~2회 먹는
손님들 몫을 배달하러 새벽에 백화점에 들어가는 것.
모든 백화점이 그렇듯 여기에도 창문이 없다.
그래서 장사를 시작하기 전의 백화점은
암흑처럼 어둡다. 어둠에 눈이 익숙해지려면
한참동안이나 기다려야 한다.
백화점의 어둠은 낮 시간에 화려하고
떠들썩한 만큼 한층 더 을씨년스럽다.
ⓒ 김현진 - 녹즙 배달원 강정민
한겨레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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