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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을 향해 또 다른 욕망으로 맞서는 것이
비극을 초래한다면,
타인의 욕망을 향해 미소로 화답할 수 있다면
그것은 희극이 될 수 있다.
저쪽에서 팽팽하게 줄을 잡아당기는데,
내가 갑자기 그 줄을 탁 놓아버린다면
줄은 갈 길을 잃어
이리저리 힘없이 요동칠 테니 말이다.
그래서 하나의 이야기 안에서도
비극적인 요소와 희극적인 요소가 공존할 수 있다.
ⓒ 정여울 - 헤세
아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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