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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걷는 길을 따라갈 필요가 없듯,
내가 걷는 길을 남에게 강요할 필요도 없다.
어차피 내가 걸은 길을
다시 똑같이 밟는 사람은 많지 않다.
우리는 각자의 속도로
각자의 방향을 택해 걸어갈 뿐이다.
끝이라는 건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가 끝이라고 생각하는 그 모든 순간은,
새로운 가능성이 열리는 시작점일 뿐인지도 모른다.
어제의 내가 오늘의 내가 되고,
내일의 나로 갈라져 나오면서,
모든건 뿌리에서부터 지금까지
차곡차곡 이어오는 것인지도 모른다.
© 황세원 - 그렇게 풍경이고 싶었다
행복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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