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공유하기
728x90
봄에도 여름에도,
겨울을 향해가는 가을에도
자연은 급한 것이 없다.
"익어가는 것들은 숨 가쁘게 달리지 않는다"고
박노해 시인은 가을을 노래했다.
노란 잎도, 촘촘한 열매도 이내 떨어져
이리저리 나뒹굴다 흔적만 남겠지만,
짧은 순간을 놓치지 않고
바람을 느끼는 나무는 의연하다.
나도 그렇게 살아가고 싶다.
자연은 서로를 부러워하거나 비교하지 않는다.
그저 제 생긴 그 모습대로 잘 익어가기 위해
매순간 최선을 다한다는 걸 이제 조금은 알것 같다.
나를 수놓은 삶의 작은 장면들
@ 강진이 - 행복이 이렇게 사소해도 되는가
수오서재
반응형
'Culture >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빠가 짊어진 외로움의 값. 최윤석 - 달의 아이 (0) | 2023.09.17 |
---|---|
인간의 심리와 본성을 이해하는 것. 자청 - 역행자 (0) | 2023.09.16 |
유전이 되려면 의지와 노력이 필요하다. 임야비 - 악의 유전학 (2) | 2023.09.14 |
움직일 수 밖에 없도록. 자청 - 역행자 (0) | 2023.09.13 |
제가 배우고 돌아온 유전학은... 임야비 - 악의 유전학 (0) | 2023.09.12 |
네이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