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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책

꿈애서만 볼 수 있어서 틈날 때마다 잠들었다. 늘리혜 - 일곱 색깔 나라와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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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노는 자주 잠들곤 하였다.
이따금 꿈에서만 볼 수 있는 얼굴이 있었다.
그 얼굴을 잊기 싫어
수노는 틈날 때마다 잠들었다.

마침내 만났다.

꿈속에서 언뜻 보인 누군가의 미소와
참 많이 닮은 사람.
잠들 때마다 들은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는 사람.

©늘리혜 - 일곱 색깔 나라와 꿈
늘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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