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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의 생에 있어 내가 중심이 아니라는 것,
식물은 자신의 삶을
자신의 스텝대로 밟아가고 있다는 것,
내가 아닌 것의 생을 좌지우지하려 들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생각한다.
나는 조력자로서
내 집에 들어온 식물의 생을
조금 도울 수 있을 뿐
생도 죽음도 온전히 식물의 것인 게다.
© 김수현 - 교양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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