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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는 확신에 찬 사람이 되지 않는게 목표다.
확실함으로 자기 안에 갇히고
타인을 억압하지 않도록 조심하고 싶다.
40대 후반이면 그걸 두려워해야 할 나이다.
'글쓰기는 이런 거야' '사는 건 원래 그래'라고
의심하기보다
주장하는 사람이 된다는 건 서글프다.
언제 잊었는지도 모르는
첫사랑처럼 순간 멀어졌던 그것,
무수한 사유의 새순을 피워 올리는
'어정쩡함'이라는 단어를
이 봄에 다시 내것으로 삼는다.
@은유 - 다가오는 말들
어크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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