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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실과 진료실은 매일 나에게
앎을 주는 공간이 되었다.
상담실에 매일 다른 환자와 보호자가
내 앞에 앉아 있으면
'오늘은 나에게 어떤 가르침을 주기 위해 온 걸까?' 라고 생각했다.
환자를 만나면서 그 전에는 결코 알 수 없었던
평범한 일상을 보낼 수 있다는 건
정말 감사한 일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일할 수 있을 정도로 건강하고,
토하지 않고 음식을 먹을 수 있고,
통증 없이 잠을 잘 수 있는 건 감사한 삶이라는 걸
환자들이 나에게 매일 알려주었다.
ⓒ 장재희, 나를 돌보는 법을 잊어버린 나에게.
나무와열매.
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54565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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