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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계절이 문을 열고] 무라카미 하루키 - 1973년의 핀볼 한 계절이 문을 열고 사라지고 또 한 계절이 다른 문으로 들어온다. 사람들은 황급히 문을 열고 이봐, 잠깐 기다려, 할 얘기가 하나 있었는데 깜빡 잊었어, 하고 소리친다. 그러나 그곳에는 이미 아무도 없다. 문을 닫는다. 방 안에는 벌써 또 하나의 계절이 의자에 앉아서 성냥을 켜고 담배에 불을 붙이고 있다. 잊어버린 말이 있다면 내가 들어줄게, 잘하면 전해 줄 수 있을지도 몰라. Ⓒ 무라카미 하루키 - 1973년의 핀볼 문학사상사 어른이 된 후로 하루키 책은 더 이상 읽지 않을거야, 하며 하루키 책을 다 나눠주었는데요. 기사단장 죽이기 출간 이후로 온라인 중고서점과 헌책방을 다니며 하나 둘 다시 모으게 됐습니다. 건방진 생각이라는 걸 깨달았고, 하루키 책이 너무 좋았고... 2021년 10월 01일에 하..
[깨끗함과 밝음은] 김태우 - 곤충 수업 땅속에서 지저분하게 살던 굼벵이는 매미가 되어 가을바람에 이슬을 마시고 썩은 풀에 사는 애벌레는 반딧불이가 되어 여름밤을 빛낸다. 그러므로 깨끗함은 더러움에서 생기고 밝음은 어둠에서 생겨난다.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와 교훈을 담은 중국의 에 나오는 반딧불이 얘기. ⓒ 김태우 - 곤충 수업 흐름출판
[그렇게 살아남았다] 루리 - 긴긴밤 우리는 상처투성이였고, 지쳤고, 엉망진창이었다. 하지만 우리는 살아남았다. 세상에 마지막 남은 하나가 되었지만 복수를 할 수 없는 흰바위코뿔소와 불운한 검은 점이 박힌 알에서 목숨을 빚지고 태어난 어린 펭귄이었지만, 우리는 긴긴밤을 넘어, 그렇게 살아남았다. ⓒ 루리- 긴긴밤 문학동네
[내가 나를 치유하는 힘] 정여울 - 헤세 우리가 고통에 지지 않고 무사히 살아 있는 한, 회복탄력성과 내적 자원은 끊임없이 늘어날 수 있다. 회복탄력성은 내가 나를 치유하는 힘이다. 스스로를 치유하는 힘이 있는 사람들은 어디에 좋은 메시지가 있는지 잘 알아낸다. 예컨대 좋은 강연을 부지런히 찾아 듣기도 하고 좋은 책을 항상 옆에 두기도 한다. 이것만으로도 우리는 치유될 수 있으며 개성화될 수 있다. 읽고 쓰기를 매일 멈추지 않는 사람이라면 매일 개성화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정여울 - 헤세 아르테
[넘어져도 도전하는] 이태우 - 내향적 직장인, 길을 찾다 아기들은 실수하거나 창피할까 봐 걱정하지 않고, 걷고 넘어지고 다시 일어난다. 아무런 자의식과 타인 의식이 없다. 넘쳐 흐르는 열정으로 쓰러지고 일어나길 반복한다. 하지만 어느 순간 이것을 가로막는 것이 나타난다. 자기 자신을 평가할 수 있는 나이가 되자마자 아이는 도전을 두려워 하고 똑똑하다는 소리를 듣지 못할까봐 걱정하게된다. 이제 다시 어린아이의 시기를 떠올려 보자. 우리는 성장 마인드가 넘쳤던 사람들이다. 실패를 통해 배우고 배움을 통해 나아가는 사람이 바로 나였다. 이태우 - 내향적 직장인, 길을 찾다 미래와사람
[잘 버티기] 임승희 - 스타일 파워 목표를 가지고 한 걸음부터 시작하다 보면 우리를 가로막는 장벽을 만나기도 합니다. 요즘처럼 유리 멘탈로는 버티기 힘들고, 포기하게 되는 순간을 만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지금의 배우 고수를 만든 것은 그 장벽에서 멘탈을 놓지 않고 버티기에 성공한 그만의 스타일입니다. 나의 멘탈 스타일은 지금 어떤 상태인가요? 하고자 하는 일이 있다면 포기하지 말고 그 순간의 인생 터널을 잘 통과해 보세요. 누구나 목표의 최고점에 멘탈갑 스타일의 자신을 만날 수 있을 겁니다. 임승희 - 스타일 파워 북퀘이크
[끈기의 시작은 끊기] 신영준, 주언규 - 인생은 실전이다 끈기란 결국 지속 가능한 힘이다. 어떻게 해야 지속 가능성을 얻을 수 있을까? 돌이켜보면 힘든 순간보다 달콤한 유혹 때문에 진짜 해야 할 일을 못 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많이 얻고 싶다면, 더 많이 포기해야 한다. 이 역설적인 말이 우리 인생의 진리이다. 본능적인 욕구를 끊어내야 내가 원하는 성취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노력의 시간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 신영준 , 주언규 - 인생은 실전이다 상상스퀘어
[마음속 벽돌] 이두형 - 그냥 좀 괜찮아지고 싶을 때 살면서 마주한 경험은 언어로 정리되어 마음속에 하나씩 벽돌처럼 쌓인다. 예쁜 무늬의 벽돌이 적당한 높이로 쌓이면 나를 보호하는 울타리가 되지만 지나치게 높고 삭막한 담장은 장벽이 된다. 언어가 관념 속에 스스로를 가두고 삶을 바라보는 시선을 부정적으로 왜곡시키며 원하는 행복으로부터 자신을 멀어지게 하는 것이다. ○ 이두형 - 그냥 좀 괜찮아지고 싶을 때 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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