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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기특한 불행 오복이와 나는 서로 밥먹고 똥 누고 잠자는 것을 지켜봐 주는 사이지만 언제까지나 다른 종족이다. 다른 언어를 쓰는 우리가 서로를 온전히 이해하는 날은 절대 오지 않을 것이다. 서로 사랑하고 있다고 착각하기 때문에 싸울 일도 헤어질 일도 없다. 서로의 존재를 감상하며 살아간다. 그래서 적당히 자유롭고 더 애틋할 뿐. ⓒ 오지윤 - 작고 기특한 불행 알에이치코리아
판교 세븐벤처밸리 구내식당 식단표 : 2022.10.10 ~ 2022.10.14 #판교세븐벤처밸리식단 #판교세븐식단 #판교세븐벤처밸리구내식당 ​ #판교세븐벤처구내식당 #세븐벤처밸리식단 #세븐벤처식단 #세븐벤처밸리식단표 #세븐벤처밸리구내식당 #판교세븐식단표 ​ #vksry #vksrytpqms #rnsotlrek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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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미래 보고서 2023 미래를 결정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 미래를 만드는 것. ⓒ 박영숙 · 제롬 글렌 - 세계 미래 보고서 2023 비즈니스북스 코로나와 탈세계화(무역전쟁), 러시아 전쟁 등 위기와 위협이 존재하는 지금. 이 시기를 지나면 과연 어떻게 세계 질서가 재편될까요? 미래를 엿보는 세계 미래 보고서 2023. 다양한 분야에서 흥미와 상상력을 자극하는 내용들이 많습니다. 탈중앙화, 로봇, 이동 혁명, 식량 위기, 메타버스, 헬스케어, 우주 산업, 그리고 미래 교육. 이렇게 8가지 주제를 통해 어떤 미래가 올지 예상한 책입니다. 특히 DAO (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 탈중앙화 자율 조직) 에 대한 내용을 흥미롭게 봤습니다. 현재 권력은 종교에서 정부로, 일부 테크기업에서 개..
가장 두려워하는 건 말이 되는 민원. 권제훈 - 여기는 Q대학교 입학처입니다. 그 선생님이 말씀하시길, 학생이 담배 피우는 것은 분명 잘하는 행동이라고 볼 순 없지만 학생의 어려운 집안 환경을 생각하면 그 정도의 탈선은 충분히 용인할 수 있다고 하시는거예요. 그런 환경에서도 담배로 자기 속은 태울지언정 친구들이나 선생님들 속은 태우지 않는다고. 누구보다 자기 주도적으로 열심히 공부하고 성실하게 학교 생활에 임해서 역경 극복의 의지가 강한 학생이라고. ⓒ 권제훈 - 여기는 Q 대학교 입학처입니다 &앤드
쓰는 사람, 이은정 늘 맨발인 나는 구새 먹은 나무처럼 가볍기만 하다. 때론 너무 가볍게 사는 것 같아서, 인생 공짜로 사는 것 같아서 밥 먹는게 겁이 나기도 했고. 그런 날에는 책상 의자에서 일어날 수가 없었다. 그래서 나는 대신 엉덩이가 무거워졌다. 엉덩이로 가끔 지구를 들어 올리며 살아간다. 글을 쓸 수 있는, 중력을 버틸 수 있는 엉덩이라도 있어서 정말 다행이었다. ⓒ 이은정. - 쓰는 사람, 이은정 포르체
쓰는 사람, 이은정 언젠가, 항공 모함 같은 안전화에 발을 집어넣어 본 적이 있다. 땅이 꺼지는 듯 발이 훅 들어갔고 발가락도 발등도 닿는 곳이 없었다. 두 발을 다 집어넣고 몇 발 내디뎌보았다. 지구를 들어 올리는 기분이 들었다. 그 엄청난 무게를 버티며 온종일 노동하는 사람들의 발걸음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쿵쿵, 쉴새 없이 지구를 들었다가 놓으며 밥벌이하는 그들의 무게가 온몸에 전해졌다. ⓒ 이은정 - 쓰는 사람, 이은정 포르체 착한 작가님.
그렇게 풍경이고 싶었다 남들이 걷는 길을 따라갈 필요가 없듯, 내가 걷는 길을 남에게 강요할 필요도 없다. 어차피 내가 걸은 길을 다시 똑같이 밟는 사람은 많지 않다. 우리는 각자의 속도로 각자의 방향을 택해 걸어갈 뿐이다. 끝이라는 건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가 끝이라고 생각하는 그 모든 순간은, 새로운 가능성이 열리는 시작점일 뿐인지도 모른다. 어제의 내가 오늘의 내가 되고, 내일의 나로 갈라져 나오면서, 모든건 뿌리에서부터 지금까지 차곡차곡 이어오는 것인지도 모른다. © 황세원 - 그렇게 풍경이고 싶었다 행복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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