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에세이추천

(46)
[길을 물었는데 아름다움을 선물받았다] 정여울 - 헤세 도착하기 전까지는 힘들고 어려웠던 여행이 도착하고 난 뒤에는 다른 어떤 대도시 보다 소중한 체험을 선물해주었다. 사람들은 여행자의 질문을 전혀 귀찮아하지 않았고, 마치 자신이 길을 가르쳐주는 사명이라도 가지고 태어난 것처럼 성심성의껏 그 도시의 아름다움을 설명해 주었다. 나는 그저 길을 물었을 뿐인데, 사람들은 아름다움을 선물해 주었다. ⓒ 정여울 - 헤세 아르테
[마음속 저울] 정세랑 - 지구인만큼 지구를 사랑할 순 없어 . 마음속의 저울이 잘 작동하는 사람들과만 가까이 지낼 수 있는 것 같다. 마음속의 저울은 옳고 그름, 유해함과 무해함, 폭력과 존중을 가늠한다. 그것이 망가진 사람들은 끝없이 다른 사람들을 상처 입힌다. 사실 이미 고장난 타인의 저울에 대해서 할수 있는 일들은 별로 없는 듯하다. 그저 내 저울의 눈금 위로 바늘이 잘 작동하는지 공들여 점검할 수밖에. ⓒ 정세랑 - 지구인만큼 지구를 사랑할순 없어 위즈덤하우스 #정세랑 #지구인만큼지구를사랑할순없어 #위즈덤하우스 #마음속저울 #마음속저울이망가진사람들 #내저울의눈금 #에세이추천
[작은 행복에 감사] 김은주 - 누구에게나 오늘은 처음이니까 오늘 하루의 작은 행복에 감사하자. 아침 출근길에 들른 카페에서 향 좋은 커피 한잔, 캠퍼스 곳곳에서 들려오는 새 소리, 점심시간 걸려 온 친구의 따뜻한 전화 한 통, 어디선가 들려오는 감미로운 노래 한곡 , 그리고 SNS에서 발견한 좋은 글 몇 구절. 오늘 하루는 아주 작은 행복에 감사하자. 작은 슬픔과 소소한 괴로움이 끊임없이 생기더라도. 김은주 - 누구에게나 오늘은 처음이니까. siso
[서운할 때] 박근호 - 소중한 사람 그렇게 큰일이 아닌데 이상하게 서운할 때가 있어. 누군가가 내게 이야기한다면 그럴 수도 있지 않냐고 대답할 수 있는 일인데 그 사람이 그러면 괜히 밉고 서운하고 그런 거. 자주 어떤 사람에 섭섭함을 느낀다면 그 사람은 내게 소중한 사람이라는 뜻일지도 몰라 ⓒ 박근호 - 당신이라는 자랑 히읏
[그래서 쓰기 시작했다] 이두형 - 그냥 좀 괜찮아지고 싶을 때 글을 쓰고 싶다는 마음은 학창시절부터 간직해 왔지만 '내가 무슨 대단한 사람라고 글을 쓰지, 부족한 솜씨를 내보이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야 , 작가가 될 것도 아닌데 시간 들여 글 쓰는 게 먹고사는 데 무슨 도움이 될까' 같은 생각들을 변명으로 10여년 이상 미뤄 왔다. 껍데기를 걷어내자 진짜 소망이 보였다. 그래서 쓰기 시작했다. 이 짧은 글 하나를 쓰면서도 며칠간 여러 번 커피를 내리고 수십 번 자리에서 일어나고 수백 번 휴대전화를 열어보곤 했다. ⓒ 이두형 - 그냥 좀 괜찮아지고 싶을 때 심심.
[괜찮은 날들에] 정세랑 - 지구인만큼 지구를 사랑할 순 없어 어쨌건 좋아하는 것을 열렬히 좋아하는 편이고, 새로 좋아할 만한 것을 만날 준비가 항상 되어 있기도 해서 살아가는 데 큰 힘이 되는 것 같다. 뭔가 힘든 일을 만나 마음이 꺾였을 때 좋아할 만한 대상을 찾으려고 하면 이미 늦은 감이 있다. 괜찮은 날들에 잔뜩 만들어 두고 나쁜 날들에 꺼내 쓰는 쪽이 낫지 않나 한다. 그런 의미어서 가끔 누가 "백 억이 생긴다면? 천 억이 생긴다면?" 하고 가정하는 질문을 던지면 작업을 쭉 따라가고 있는 동시대 작가의 전시에 가서 "여기서부터 여기까지 다 제가 수집할게요." 하고 말하는 상상을 해버린다. ⓒ 정세랑 - 지구인 만큼 지구를 사랑할 순 없어 위즈덤하우스
[침묵의 소리] 윤소희 - 여백을 채우는 사랑 입술을 닫으면 온몸의 세포들이 활짝 열린다. 욕실 안에 김이 조용히 서리는 모양과 움직일 때마다 물결이 출렁이는 소리. 머뭇거림 없이 째깍째깍 시간을 먹어 들어가는 시계 소리. 바람에 맞춰 흔들리는 촛불과 고요히 따라 움직이는 이글거림. 텀블러에서 새어 나오는 커피 향. 말이 사라진 자리, 모습은 선명해지고 향기는 진해지며 소리는 더없이 또렷해진다. #침묵의 소리 윤소희 - 여백을 채우는 사랑 행복우물
[외로움, 여유] 김은주 - 누구에게나 오늘은 처음이니까 삶이 항상 사람들과 어울려야 맛이 나는 비빔밥은 아니다. 함께여서 즐거운 것도 있지만 외로워서 행복한 시간도 분명 있을 것이다. 자기에게 집중하다 보면 고스란히 내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고 그 속에서 나도 몰랐던 행복한 부분을 찾을 수도 있다. 지금 외롭다면, 그 외로움 때문에 움츠려있지 말고 밖으로 나가 보자. 햇살을 맞으며 길을 걷고, 북적이는 카페에서 차도 마시고, 지하철로 바다도 보러 갈 수 있다. 마음만 먹으면 하고 싶은 것들을 많이 할 수 있다. ⓒ 김은주 - 누구에게나 오늘은 처음이니까. SiSO


* 쿠팡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