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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한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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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 필리프 뒤부아, 엘리즈 루소. 새들에 관한 짧은 철학. ​ ​ . 새들은 자신의 구애가 성공했는지 실패했는지 바로 안다.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 하지만 인간은 자신의 마음을 몇 겹으로 숨기고, 상대의 마음을 해독하기 위해 애쓴다. . 새들에게 세상 무엇보다 쉬운 일이 우리 인간에게는 한없이 복잡한 문제가 된다. 사랑 앞에서 우리는 불안정한 존재다. . ⓒ 필리프 뒤부아, 엘리즈 루소. 맹슬기 옮김. 새들에 관한 짧은 철학. . 계산하지 말고 의심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며, 우리 모두 너무 소중한 존재임을 떠올려 봅니다. .
[시간은 흘러가고] - 은희경, 소년을 위로해줘 . 시간은 흘러가고 우리는 거기 실려간다. 삶이란 오직, 살아가는 것이다. . 사랑이란 것이 생겨나고 변형되고 식고 다시 덥혀지며 엄청나게 큰 것이 아니듯이 위로도 그런 것이 아닐까. . 우리 모두는 낯선 우주의 고독한 떠돌이 소년. . ⓒ 은희경, 소년을 위로해줘. . 부단히 살아내고 살아가는 우리들, 평범한 사람들을 보면 참 대단하다 싶습니다. 그만큼 성장하면 더 좋겠지요. 서로 사랑하고 위로하고 응원하며 삽시다 ~ .
[아무리 어려도] - 은희경, 소년을 위로해줘 . 아무리 어려도 자기 자신에 대해서라면 할말이 있는게 인간이다. 갓난아기들이 우는 것도 자기 이야기를 하고는 싶은데 말을 하지 못해서이다. . 또 아무리 별볼일 없는 사람에게도 주관과 취향이란 건 있다. 하고 싶은 것과 하기 싫은 것, 참을 수 있는 것과 참을 수 없는 것, 소중한 것과 하찮은 것, 그리고 그 모든 이야기를 타인에게 들려주고 싶은 욕망 말이다. . ⓒ 은희경, 소년을 위로해줘. . 오늘도 남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자기 만의 생각과 이야기를 만들어 갑니다. .
[도움받아야 할때에] - 은희경, 소년을 위로해줘 . 도움받아야 할 때에 도움 못 받는 거. 그런 걸 고립이라고 하는거야. 고독은 늘 있는 거고 또 자기 문제지만 고립은 달라. 절망하고 상관있단 말야. 생각해봐. 내가 너한테 도움을 줄 수 없어서 일이 크게 잘못됐다. 너, 그거 나한테 아주 나쁜 짓 하는 거야. 안그래? . ⓒ 은희경, 소년을 위로해줘. P250 .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꼭 도와달라고 해야 합니다. 그러지 못한다 하더라도 도움을 억지로 막지 마세요. .
[하고 싶은 것만 하며 산다는 건] - 은희경, 소년을 위로해줘 ​. 하고 싶은 것만 해도 되긴 하지. 근데 그게 훨씬 더 어려울걸. 내가 남하고 다르다는 사실을 드러내는 것. 그거 몹시 힘든 일이야. 모든게 다 자기 책임이 되거든. . 안전한 집단에서 떨어져나와 혼자여야 하고, 정해진 가치에 따르지 않으려면 하나하나 자기가 만들어가야 해. 또 무리에서 떨어져 나가면 끊임없이 자기에 대해 설명해야 해. 경쟁을 피하는 소극적 태도가 아니라 남과 다른 방식을 적극적으로 선택하는 일이라면 말야. . 어쨌거나 나는 네 선택이 마음에 들어. 우리, 재미없는데도 꾹 참으면서 남들한테 맞춰 살지는 말자. . ⓒ 은희경, 소년을 위로해줘. . 남들 눈치 안보고 하고 싶은데로 하는것. 참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그게 행복이라면 꼭 그렇게 해야겠죠? 내가 하고 싶은게 뭔지 곰곰히 생각..
[말의 품격] - 김혜원, 오늘의 이름이 나였으면 좋겠어. 말의 품격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말이 그 사람의 인성이라는 것, 그 사람의 됨됨이라는 것을. . 그 덕분에 감히 나는 다짐해본다. 오늘 내가 쓰는 말 한마디가 타인에게 상처가 되지 않았기를. 좀더 우아하고 부드럽게 사랑이 가득하기를. - 김혜원, 오늘의 이름이 나였으면 좋겠어. . 말은 그 사람을 그대로 나타낸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좋은 말, 바른 말, 거짓없는 말을 써야 합니다.
[배려] - 김혜원, 오늘의 이름이 나였으면 좋겠어. 사실 누군가를 웃게 하는 데 큰 힘이 들거나 돈이 많이 드는 일도 아니다. 아주 작은 배려와 센스있는 몇 가지의 행동으로 충분히 기쁨을 공유할 수 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이지만, 누구도 하려고 잘 생각하지 못한다. - 김혜원, 오늘의 이름이 나였으면 좋겠어. . 서로 같이 웃을 수 있는 작은 배려. 나와 남은 다르다. 잊지 않아야겠습니다.
[엉망이어도 걷기를 멈추지 않으면 됩니다] - 무라카미 하루키, 상실의시대 ​​ . 한 발짝 발을 떼어 놓을 때마다 신발이 훌렁 벗겨질 것만 같은 깊고 끈적한 진창이다. 그런 진창속을 나는 무척이나 힘겹게 걷고 있었다. . 앞에도 뒤에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어디까지나 그 암울한 빛의 진창만이 이어지고 있을 뿐이었다. . 시간마저도 그런 나의 걸음걸이에 맞추어 느리게 뒤뚱뒤뚱 흐르고 있었다. . 주위 사람들은 이미 저만큼 앞장서서 가고 있었지만, 나와 나의 시간만은 진창속에서 허우적거리고 있었다. . ⓒ 무라카미 하루키, 상실의 시대. . 그럴 때가 있습니다. 예전에 잘 됐던 것들이 유독 잘 안될때, 무엇을 해도 잘 안될때가 있습니다. . 그럴 땐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너무 자책하지 말고, 신발이 벗겨지면 주저앉아 다시 신어 보아요. . 느리면 어때요. 대신 걷기를 멈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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