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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한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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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신비] 필리프 뒤부아, 엘리즈 루소. 맹슬기 옮김. 새들에 관한 짧은 철학. . 큰되부리도요는 알래스카와 뉴질랜드 사이를 한번도 쉬지 않고 이동한다. 다시 말해, 1만 1500킬로미터가 넘는 거리를 꼬박 일주일동안 시속 70킬로미터로 날았다. 몸무게가 250그램밖에 안되는 작은 새가 말이다. 땅이나 나무 위에 발 한번 내려놓지 않은 채, 그 긴 비행시간동안 큰되부리도요의 뇌는 반만 잠든다. . 도대체 이 새들에게는 우리 인간에게는 없는, 또는 지금은 잃어버리고 없는 어떤 놀라운 감각이 있는 걸까? . ⓒ 필리프 뒤부아, 엘리즈 루소 지음. 맹슬기 옮김. 새들에 관한 짧은 철학. . 하늘을 날고 있는 새들을 보면 얼마나 신비롭고 놀라운지 모릅니다. 어린 제비의 똥 주머니도 신기합니다.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참새나 까치를 가만히 바라만 보기도 합니다. 요새 호주에는 산불과 폭우로 난..
[이 순간에 집중을] 에크하르크 톨레, 이 순간의 나 . 현재의 순간이 당신이 가진 전부라는걸 깊이 깨달으세요. 당신의 인생에서 가장 먼저 주목해야 하는 것은 지금 이 순간입니다. 지난 날에는 시간에 맞추어 살면서 지금 이 순간에 잠깐동안 머물렀다면, (이제는) 지금 이 순간에 온전히 머물면서 현실적인 삶에 필요한 일들을 처리해야 하는 경우에만 과거와 미래로 잠깐 다녀오면 됩니다. . 현재의 순간에 언제나 '네' 라고 대답하세요. . ⓒ 에크하르트 톨레 지음, 최린 옮김. 이 순간의 나. . 지금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지금 이 순간이 소중하다는걸 깨닫는다면 내 주위를 더 환하게 밝힐 수 있습니다. 지금에 집중하면 감사와 행복이 바로 내 곁에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렇다고 현재 상황에 만족하자는 건 아닙니다. 지금 감사함을 모르면 앞으로도 행복하기 ..
[추운 겨울] 박노해, 겨울 사랑 . 겨울 사랑 - 박노해 . 사랑하는 사람아 우리에게 겨울이 없다면 무엇으로 따뜻한 포옹이 가능하겠느냐 무엇으로 우리 서로 깊어질 수 있겠느냐 . 이 추운 떨림이 없다면 꽃은 무엇으로 피어나고 무슨 기운으로 향기를 낼 수 있겠느냐 나 언 눈 뜨고 그대를 기다릴 수 있겠느냐 . 눈보라 치는 겨울밤이 없다면 추워 떠는 자의 시린 마음을 무엇으로 헤아리고 내 언 몸을 녹이는 몇 평의 따뜻한 방을 고마워하고 자기를 벗어버린 희망 하나 커 나올 수 있겠느냐 . 아아 겨울이 온다 추운 겨울이 온다 떨리는 겨울 사랑이 온다 . ⓒ 박노해, 겨울 사랑 . 차가운 바람에 몸은 춥지만 정신이 번쩍 들고, 작고 사소한 것에 감사하게 됩니다. 추운 겨울,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보내세요. . https://youtu.be/Um..
[야경의 위로] 송세아, 가끔 궁금해져 넌 어떻게 우는지. . 가슴이 답답할때 우리는 종종 야경을 본다. 왜 우리는 야경을 보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마음이 풀어지는 걸까. 눈 앞에 펼쳐진 야경을 감상하는 일이 실은 서로의 염원을 알아주는 일이기 때문은 아닐까. 서로의 마음에 켜 놓은 작은 염원들을 부둥켜 안아주는 일이기 때문은 아닐까. . 그 작은 불빛에 누군가는 위로를 받을지 모를 일이니 어떤 일을 염원하는 일, 마음의 방에 불빛을 켜놓는 일은 분명 그 자체만으로도 값진 일일 것이다. . ⓒ 송세아, 가끔 궁금해져 넌 어떻게 우는지. 출판사 : 꿈공장 플러스. . 무언가를 주지 않아도, 직접적인 해결책을 알려주지 않아도, 때론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됩니다. 위로를 주고 위로 받으며, 서로에게 응원이 되어 보아요 ~ . https://youtu.be/8Lg..
[맑은 눈빛] 송세아, 가끔 궁금해져 넌 어떻게 우는지. . '트라우마'와 '터닝포인트'. 이 둘은 내 인생의 잊지 못할 순간이라는 점에서 참 많이 닮아있다. 공교롭게도 그 순간이 누군가의 찰나의 눈빛에서 시작되었다는 점도. . 그러니 나 역시 다른건 몰라도 눈빛 만큼은 맑은 사람이 되고 싶다. 눈빛에서 진심이 묻어나는 사람이 되고 싶다. 내가 그랬듯 누군가 역시 내 찰나의 눈빛으로 평생을 살아가게 될지 모를 일이니 말이다. . ⓒ 송세아, 가끔 궁금해져 넌 어떻게 우는지. 출판사 : 꿈공장 플러스. . 아무리 스스로가 정하고 선택한다 하더라도 우리는 주위 환경과 사람들에게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좋은 영향을 받고 계신가요? 주위에 좋은 영향을 주고 계신가요? 진심을 다해 행동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이 책이 좋은 방향으로의 터닝포인트가 될거라 생각합니다..
[배우려는 자세] 최종규, 헌책방에서 보낸 1년 . 책을 많이 읽으면서 무언가 배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책을 많이 읽지 않아도 배울 수 있는 것은 많아요. 우리 스스로 잘 느끼지 못할 뿐입니다. . 게다가 책을 많이 읽고도 그 좋은 책에 담은 좋은 속살을 제대로 못 느끼거나 못 얻기도 합니다. . 책만 많이 읽어서 지식은 늘 뿐, 지식을 갈무리하는 머리나 마음은 모자라다고 할까요? 책에서 배우는 것은 배우는 대로, 책에서 배울 수 없는 수많은 것은 수많은 것대로 세상과 몸소 부딪히고 부대끼면서 잘 익히고 받아들일 수 있다면, 자기 자신에게도 좋고,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한테도 좋으리라 믿어요. . ⓒ 최종규, 헌책방에서 보낸 1년. . 책을 읽으면 좋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읽지 않으면 안읽으니만 못합니다. 또, 책을 읽지 않는다고 해서 무시할 수도 없..
[기억의 기억] 송세아, 가끔 궁금해져 넌 어떻게 우는지 . 기억이라는 것에도 우선순위가 있는 것일까. 아무리 떠올리고 싶어도 떠오르지 않는 기억이 있고 아무리 지우고 싶어도 지워지지 않는 기억이 있다. 몸이 반응하듯 생생하게, 잊히지 않고 자리 잡을 기억은 어떤 것들일까. . 부디 웃는 날이 많았으면. 일기장에 주문을 외우듯 쓰는 문장처럼, 웃는 날들, 웃는 내 모습이 많이 떠올랐으면 좋겠다. . ⓒ 송세아, 가끔 궁금해져 넌 어떻게 우는지. 출판사 : 꿈공장 플러스. . 항상 즐겁지는 않겠지만, 매일매일 웃는 일은 분명 있습니다. 기분 좋은 기억들이 많아지도록 오늘도 신나게 달리며 성장합니다. .
[제대로 알아야 할 것] 최종규, 헌책방에서 보낸 1년 . 제대로 알아야 할 것, 생각하고 느껴야 할 것한테는 눈길 한번 주지 않는 우리가 아닌지 돌아봐야 합니다. 참다운 것과 아름다운 것에서 자꾸만 멀어지지 않는가를 살펴봐야 합니다. . 우리가 가는 길이 대체 어떠한 길인가를 지켜봐야 합니다. 그래야 자신한테 알맞고 고운 책 하나가 무엇인지 느끼고 알 수 있습니다. 그래야 우리가 하는 일이 아름답고 알차고 살가울 수 있습니다. . ⓒ 최종규, 헌책방에서 보낸 1년. . 우리가 하는 행동이 어떠한지, 우리가 보는 책은 또 어떠한지 제대로 알고 느껴야 합니다. 그래서 자신과 주위에 도움이 되며,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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