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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우면 이기는거다] 도제희, 난데없이 도스토옙스키 . 나는 자신만의 소박한 일상을 잘 지켜 나가면서도 품위있고, 지적이며, 편안하고 자유롭게 관계를 맺는 이를 몇 알고 있다. 나는 그 사람들이 내적 자산을 비교적 쉬이 갖출 수 있는 환경에서 살아온 이들보다 대단해 보이고, 그래서 그들을 만날 때마다 질투하고 부러워한다. 그렇게 부러워하다 보면 나도 어느 정도는 그렇게 될 수 있지 않을까. . 그러니 부러우면 지는 거라는 말은 어쩌면 틀렸다. 부러우면 이기는 건지도 모른다. . ⓒ 도제희, 난데없이 도스토옙스키. 샘터. . 뭐든 모자라고 없는 환경에서 자랐어도 여유롭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그래서 남들이 부러워할만 한 사람. 고독하면서도 남들과 관계를 잘 맺는 사람. 그런 사람을 몇 알고 있는데 참 부럽더군요. 작가님 말대로 오늘 밤엔 그런 분들 떠올..
[자연에 귀 기울이는] 이슬아, 일간 이슬아 수필집 . 뭘 잘하고 싶었는지, 무엇으로 칭찬받고 싶었는지 물어보면 복희는 뜬금없이 그 시절 시골 풍경을 이야기한다. 논밭 한복판에 있던 원두막에 관해. 여름에 그 원두막에 누워서 들으면 사방으로 소리가 얼마나 꽉 차는지에 관해. 무슨 소리가 그렇게 컸냐고 물으면 복희는 자연은 원래 시끄러운 법이라고 대답한다. 무성한 풀과 꽃과 나무에서 나는 소리, 개구리와 귀뚜라미와 새와 소가 우는 소리, 땅에서 나오는 열기의 소리, 일몰의 소리, 바람의 소리. 시각과 후각과 청각을 다 채우는 그 소리들. 자연 속에 혼자 누워 있을 때 복희는 자아가 다 흩어지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 꼭 내가 없는 느낌이었어. 내가 없는데 아주 충만한 느낌이었어. . ⓒ 이슬아, 일간 이슬아 수필집. . 얼마전에 풀과 나무와 바람에 생기를..
[닮고 싶은 모습] 도제희, 난데없이 도스토옙스키 . 나는 지적이고 싶고, 작은 제스처 하나에도 품위가 묻어나는 사람이고 싶고, 매사에 일희일비하지 않는가 하면 많은 말로 실언하지 않고 싶고, 타고난 재능에 굉장한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으면 좋겠고, 편안하고 자유로운 대인 관계를 맺는 능력이 있었으면 한다. . 잡념에 치우치지 않는 깔끔한 사고방식의 소유자라면 더욱 좋겠다. . ⓒ 도제희, 난데없이 도스토옙스키. 샘터. . 언제나 편안하고 긍정적인 자세로 무슨 일이든 꾸준히 노력해야겠습니다. . 2020.03.15 youtu.be/b560dz5fwpQ
[추천] 해외송금 한패스 - 파트너 코드 agt9 해외송금할때 중국 공상은행 건대지점을 많이 이용했습니다. 2018년 3월말까지 토요일은 쉬고, 일요일에 창구업무를 했었거든요. 공상은행 송금방식은 온라인이 아니고 종이에 써서 직접 보내는 송금이었습니다. 물론 계좌 등록을 통해서 정해진 날짜에 자동으로 송금하는 방법도 있지만, 무조건 송금되니 환률이 나쁠땐 좋지 않고, 1년마다 은행에 방문해서 등록해야 합니다. 그러다가 알게된 온라인 해외송금 - 한패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모두 한패스 어플이 있습니다. 애플 스토어 : https://apps.apple.com/kr/app/id1344407760 ‎한패스 - 간편해외송금! ‎HANPASS – 한패스, 단 한번의 클릭! 간편해외송금! HANPASS가 쉽고 빠른 해외송금으로 여러분의 일상이 됩니다! 복잡하고..
아이폰 - 긴급 재난문자, 공공 안전 경보 알람 끄기 저는 재난문자 알림때문에 너무 깜짝 놀라는데요. 특히나 요샌 하루에도 두세번씩 울려서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닙니다. 회의나 집중해야 할때도 많아서 꼭 꺼두는데, 어제 iOS 업데이트후 다시 켜졌더군요. 저에게는 너무 놀라게 만드는 알람이라서 굉장히 싫습니다. 그래서 찾아본, 아이폰에서 공공 안전경보 / 긴급 재난 문자 끄는 방법입니다. 설정 - 알림에 들어가서 맨 아래에 있는 버튼으로 끄면 됩니다. 누군가에게는 유용한 정보일테지만... 저는 몹시 거슬리는 경고라서 꺼두게 되는데요. 긴급 재난문자 끄는 방법을 맨날 찾아서 올려둡니다.
[사회적 존재] 도제희, 난데없이 도스토옙스키. 샘터. . 수치심이라는 감정을 다른 관점에서 보면, 내가 입에 황금을 물고 있든 실내화를 물고 있든 나를 보는 사람이 없었다면, 즉 내가 사회적 존재가 아니었다면 수치심 따위를 느꼈을까하는 의문이 생긴다.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나를 높게 평가해주는 타인이 없다면 인간이 혼자서 자부심 충만해지고 그래서 행복해지고 그러겠는가. . 결국 마이너스 감정도 플러스 감정도 나 외의 다른 이가 존재할 때 생기는 상대적 감정인 셈이다. 인간이란 타인에 의해 자신의 감정이 좌우되는 피곤한 존재하는 뜻이다. . ⓒ 도제희, 난데없이 도스토옙스키. 샘터. . 네, 우린 모두 사회적인 존재입니다. 어떤 식으로든 서로에게 영향을 받고 또 영향을 주면서 살지요. 이왕이면 좋은 영향을 주고 살면 좋겠습니다. 코로나 19로 어수선한 요즘..
[어리석음] 도제희, 난데없이 도스토옙스키 . 어리석으면 어리석을수록 문제에는 가까이 접근하게 되는 법이니까. 어리석을수록 더 선명해진다는 말이지. 어리석음은 간결하면서도 결코 교활할 수 없는 법이지만, 지성은 요리조리 핑계를 대고 꼬리를 잘 감추지. . 지성은 비열하지만, 어리석음은 솔직하고 정직하잖니. 나는 나를 절망으로까지 몰고 갔으니 어리석게 보일수록 내게는 더욱 도움이 되겠지. . ⓒ 도제희, 난데없이 도스토옙스키. 샘터. . 어리석게 행동하지 말아야겠습니다만, 교활하거나 비열해서도 안되겠지요. 결국 상황과 환경에 따라 다르게 행동해야 할까요? 그때그때 다른 판단을 해야 할까요? 받아들일건 받아들이고 끊을건 끊으면서 자기 자신에게 어리석을만큼 솔직하면서도 남에게 피해를 주진 말아야겠습니다. . 2020.03.12 https://youtu..
[고마운 존재] 델리아 오언스, 가재가 노래하는 곳 . "언제 거기 가는지, 언제 돌아오는지, 꼭 알려줘요. 알겠죠? 미스 카야가 마을에 없으면 내가 알아야 해요. 하루 넘게 얼굴을 안보여주면 내가 직접 미스 카야네 집으로 찾아갈 거예요. 필요하면 보안관을 끌고 갈 겁니다." . "알았어요. 고마워요, 점핑 아저씨." . ⓒ 델리아 오언스, 가재가 노래하는 곳. . 예전에 아는 동생이, 낮에 저에게 연락이 안된다고 퇴근하자마자 집에 찾아온 적이 있습니다. 걱정을 끼쳐 미안했지만, 누군가가 나를 걱정해서 집으로 찾아온다는건 정말 고맙고 고마운 일입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고마운 존재이기를. . 2020.03.11 https://youtu.be/UL8_VqAbd9A [고마운 존재] 델리아 오언스, 가재가 노래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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