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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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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상 - 오늘도 구하겠습니다! 소방관이 출동하는 현장은 불이 나고 사람이 다치는 절체절명의 순간들이다. 위기 상황에서 주위 사람의 언행, 태도, 배려심을 유심히 보면 그 사람의 바닥을 알 수 있다. 그 사람의 진짜 모습은 위기의 현장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 조이상 - 오늘도 구하겠습니다! 1퍼센트의 희망을 찾아가는 어느 소방관 이야기 푸른향기
뭔가를 바꾼다는 건. 손원평 - 튜브 사실 뭔가를 나쁘게 바꾸는 건 아주 쉽다. 물에 검은 잉크를 한방울 떨어뜨리는 것만큼이나 쉽고 빠르다. 어려운 건 뭔가를 좋게 바꾸는 거다. 이미 나빠져버린 인생을 바꾸는 건 결국 세상 전체를 바꾸는 것만큼이나 대단하고 힘든 일이기 때문이다. ⓒ 손원평 - 튜브 창비
가징 좋은 위로는 공감. 솔직히 여행을 한다고 해서 해결책을 찾게 되는 것은 절대 아니다. 그렇지만 분명한 건 길 위에서 만난 우리는 서로를 위로하고 위로 받았다는 사실이다. 나 혼자 길 위에 덩그러니 놓여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 나 혼자 힘든 것은 아니라는 것. 그것만으로도 충분했다. 세상에서 가장 좋은 위로는 다름 아닌 '공감'이었다. ⓒ 강가희 - 이제, 당신이 떠날 차례 책밥
가장 고마운 것은 바로 당신.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가장 고마운 것은 바로 당신. 이 책을 들어준 독자 여러분. 게다가 역병이 도는 바람에 다들 먹고 살기 어려워 책 한권 사는 것이 사치가 되어버린 세상에 굳이 이 책을 사준 당신. 당신이야말로 나를 늘 살아 있게 해준, 살아 있어도 된다고 해준, 계속 살라고 해준, 바로 그 사람이다. 당신 덕분에 계속 살고, 웃고, 쓸 것이다. • 김현진 - 녹즙 배달원 강정민 한겨레출판
우울증이라는 놈은 우울증이라는 놈은 관심을 너무 주면 내 모든 것이 죄다 재 것인 양 설쳐대고, 관심을 너무 안 주면 나 여기 있으니 좀 알아달라고 발악을 하다 기어코 뭔가 사고를 치고 만다. 녀석을 눌러 없애려 하지도 않고 맹렬하게 미워하지도 않고, 그냥 '내 옆자리에 누가 있나 보다' 하며 창밖 경치도 보고 책도 읽고 그러다 보면 녀석도 어느새 조용해져 있다. 그렇게, 우리는 함께 갈 것이다. ⓒ 김현진 - 내가 죽고 싶다고 하자 삶이 농담을 시작했다 프시케의 숲
서로 사랑할 수 있음에 감사를. 오늘도 참 힘든 하루를 보냈을 당신에게, 그 미소의 따스한 온기를 이 글을 통해 선물하고 싶다. 한 사람에 대한 배타적 사랑, 가족과 조직을 향한 폐쇄적 사랑을 넘어, 인간을 향한, 존재를 향한, 세상 전체를 향한 더 깊고 커다란 사랑이 내 안에서 무르익어가기를. 살아 있음에, 아직 서로 사랑할 수 있음에, 이 험난한 세상에서도 아직 사랑하는 법을 잊지 않았음에 감사하는 그런 눈부신 기념일이 바로 오늘이기를. • 정여울 -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김영사
글을 쓴다는 건. 글을 쓴다는 것은 나의 꿈을 표현하고, 타인의 꿈과 나의 꿈이 이어지기를 소망하는 내 간절함을 표현하는 아름다운 비상구가 되었다. 글을 쓰는 동안만은 온갖 고통 속에서도 결코 부서지지 않을 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을 쓸 수 있다는 것, 그것 하나만으로도 나는 완전히 자유롭다. 눈부시게 충만하다. • 정여울 -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심리 수업 365 위즈덤하우스
가장 좋은 것을 너에게 줄게 쓰기 이전에 읽기가 있다면, 읽기 이전에 '타인에 대한 공감'이 필요하다. 텍스트로 전달되지 않는 원초적 사랑의 느낌, 오직 살을 부대끼고 눈길을 교환하는 일상 속에서만 키워지는 세상에 대한 사랑이 있다. 비언어적 소통, 언어를 뛰어넘는 본능적 의사소통의 힘이 바로 그것이다. 최근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주의력,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은 쉽게 생산하고 쉽게 소비해버리는 텍스트의 홍수 속에서 타인의 말과 글에 대한 존중이 사라져가기 때문이 아닐까. • 정여울, 이승원 - 가장 좋은 것을 너에게 줄게 이야기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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