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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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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는 사랑과 배려. 요리는 진심을 가득 담아 전하는 러브레터와도 같습니다. 내가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어줄 상대방을 떠올리며 조금 더 건강하게, 조금 더 부드럽게, 조금 더 아름답게. 요리는 차마 말로는 표현하지 못하는 애틋한 마음과 배려를 듬뿍 담아 전해주는 사랑의 언어입니다.
죽음을 생각하는 것. 최근 사랑하는 친구가 암을 선고받고, 받아들이고, 이겨내는 과정을 옆에서 지켜본 적이 있다. 깃털처럼 살고 싶다는 그녀에게 암덩어리의 흔적의 무게가 내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무거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죽음을 목도하고 관찰한 지영이 앞으로 더 짙고 깊은 생을 살아낼 것 역시 자명하다. 죽음이 없다면 의미 없는 깨달음이다. 그리고 아주아주 시간이 많이 흐른 후에, 그녀가 정말로 죽음을 맞이하게 될 때, 아마 지영은 죽음을 담담하고 우아하게 받아들일 것이다. 죽음을 생각하는 것은 삶을 사는데 이롭다. 죽어보지 못했으니 이미 죽음을 준비해 본 경험이 있거나, 의미 있는 죽음으로 현재를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인생을 관찰하자 어느 순간, 떨어지는 꽂잎도 꽃이었음을 깨닫는 순간부터 화창하게 핀 봄꽂을 보며 떨어지는 ..
보다 어려운 방식으로. 대니얼 윌링햄 - 공부하고 있다는 착각 학습은 운동과 비슷하다. 팔굽혀펴기 횟수를 늘리려면 팔굽혀펴기를 하면서 동시에 박수를 치는 것처럼 훨씬 어려운 형태의 방식으로 훈련하는 편이 효과적이다. 반대로 무릎을 땅에 대고 팔굽혀펴기 훈련을 한다면 보다 긍정적인 느낌이 들것이다. 더 빨리, 더 많이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훨씬 덜 효과적인 훈련 방법이다. 무언가를 배우고자 할 때, 우리의 두뇌는 우리에게 무릎을 대고 팔굽혀펴기를 하는 것과 같이 쉽고 성공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느껴지는 방법을 시도하라고 격려한다. 그러나 우리는 그러한 두뇌의 명령을 뛰어넘어야 한다. 두뇌를 넘어서야 한다는 말은 더 힘들게 느껴지지만 장기적으로 더 많은 이익을 가져다줄 효과적인 학습 훈련을 해야 한다는 뜻이다. @ 대니얼 T. 월링햄 지음, 박세연 옮김..
생각의 양, 행동의 속도. 주언규 - 슈퍼노멀 나는 10%만 생각하고 90%는 행동하기를 권한다. 뭐든 다 의욕적으로 열심히 하려고 들지 말고 가장 중요한 핵심 요소만 챙겨서 일단 시도해보라는 뜻이다. 한 번이라도 더 시도할수 있다면 그편이 낫다. 생각의 양을 제한함으로써 행동의 속도를 올려야 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시도하는 횟수를 늘릴 수 있다. 물론 많은 시도는 필연적으로 많은 실패를 불러올 것이다. 그러나 실패 횟수의 증가는 성공 확률의 증가라는 사실을 깨달았으면 좋겠다. 드디어 8월 30일 출간! 8월 21일(월) - 오전 10시 예약 판매! - 저녁 7시 출간 기념 라이브! 내 삶의 퍼즐 맞추기 • 주언규 - 슈퍼노멀
가진 것을 나누어 함께 하고자 하는 마음. 연그림 - 우리에게는 온기가 있기에 저 역시 그런 시기가 있었습니다. 부정적인 마음 때문에 미래를 계획하지 못하고, 자신을 돌보지 않던 순간이요. 하지만 그럼에도 내일은 또 오고, 우리는 살아가야 합니다. 저는 사람들에게 무채색인 세상을 다시 따뜻하게 물들여 보자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지친 날들 속에서도 즐길 수 있는 행복을, 자신을 사랑하고 타인을 돌볼 줄 아는 마음을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따뜻한 밥을 지어 놓고 기다리는 가족의 얼굴이, 오랜만에 모습을 보고 반갑게 웃는 친구의 표정이, 무심코 호의를 베풀었을 때 상대방의 미소가 하루를 가득 채우기도 합니다. 맛있는 걸 먹을 때 누군가 떠오르는 마음, 가진 것을 나누어 함께 하고 싶다는 마음, 받은 것에 감동하고 또 보답하려는 마음. 그런 마음들이 오늘과 내일과 모레를 채웁니다. 어쩌면..
찬란한 무지개가 뜹니다. 유영광 - 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 겉으로 보이지 않을지언정 우리는 모두 나름의 고민과 걱정을 짊어지고 살아가겠지요. 지금 이순간 세상을 향해 힘겨운 걸음을 떼고 있는 분이 계신다면 미약하게나마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가 전해졌으면 합니다. 때로 내일이 보이지 않을지라도, 세상에 혼자 남겨진 것처럼 느껴질지라도, 우리는 모두 누군가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임을 믿습니다. 비록 세차게 비가 내리는 날들도 있겠지만, 머지않아 찬란한 무지개가 하늘 높이 떠오르기를 두손 모아 응원하겠습니다. © 유영광 장편소설 - 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 클레이하우스
유영광 - 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 무지개는 참 희한하죠. 비가 거세게 내릴수록 찬란하게 빛나니까요. 어쩌면 무지개가 그토록 아름다운 건 모진 비바람을 견뎌낸 것에 대한 신의 선물일지도 몰라요. ... 형이 인간에게서 오래된 기억을 가져오는 바람에 그들이 어린 시절을 기억하지 못하잖아. 난 아직도 내가 처음 세상에 나왔을 때랑 걸음마 하던 때가 기억나는데 말이지. 바보야, 그걸 남겨놓으면 인간이 아기를 낳아서 키울 것 같아? 내가 그나마 훔쳐오니까 육아가 얼마나 힘든지 모르고 결혼해서 아기를 갖는 거지. 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 The Rainbow Goblin Store • 유영광 장편소설 클레이하우스
우리는 모두 적당한 시기에 활짝 피는 꽃. 유영광 - 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 모든 꽃과 나무에는 자기만의 계절이 있답니다. 어떤 꽃은 봄날에 화사하게 피어나지만, 늦은 여름이나 가을이 되어서야 꽃을 피우는 나무도 있죠. 심지어 모든 식물이 얼어붙는 가장 추운 겨울날,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는 꽃도 있어요. 내가 하는 일은 인간의 노력이 담긴 눈물과 땀을 모아 이곳의 식물을 돌보는 거랍니다. 가장 적당한 시기에 활짝 피어나도록 말이죠. @ 유영광 장편소설 - 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 클레이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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