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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수 있어] 하완 - 저는 측면이 좀 더 낫습니다만. 오랜만에 친구들이 모인 자리, 친구 녀석 하나가 상대의 말에 똑같은 리액션으로 일관하고 있었다. "그럴 수 있어." 정말이지 만능 리액션이 따로 없었다. 상대를 기분 나쁘게 하지도 않고, 위로하는 느낌도 있으면서, 상황에 따라 웃기기도 했다. 묘하게 편안한 마음이 되었다. 그날 밤만은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분이었다. 그래, 살다보면 그럴 수 있지. 괜찮아. 정말이지 그럴 수 있을 것 같은 밤이었다. ⓒ 하완, 저는 측면이 좀 더 낫습니다만. ;세미콜론 출판. 다양한 생각들이 만나 서로 다른 모습으로 사는 세상입니다. 화도 나고 짜증도 나겠지만, 그럴 수도 있다 생각하면 조금 수월하지 싶습니다. ......................................................
[오롯이 우리의 선택] 김선중 - 아이 존재는 살아있음이며 동시에 우리가 살아가는 형태이다. 당신은 한 번 밖에 없는 이 삶을 어떤 존재로 살아갈 것인가? 그리고 타인을 어떤 존재로 대할 것인가? 중요한 사실은 그것이 오롯이 우리의 선택에 달려있다는 사실이다. 변화된 삶, 그것은 얼마든지, 또 언제든지 가능하다. ⓒ 김선중, I 아이. 원너스미디어. 우리는 자신과 가까운 사람들일수록 어떠..
[여행 후 남는 것] 에피 - 낙타의 관절은 두 번 꺾인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궁금했던 것은 경비, 맛집, 동선, 그리고 숙소에 관한 정보다. 하지만 여행 후에 온전히 남는 것은 언제나 그곳의 공기, 온도, 냄새, 촉감이다. ⓒ 에피, 낙타의 관절은 두 번 꺾인다. 행복우물 출판. 낯선 곳을 여행하기 전 드는 생각과 정작 낯선 곳에 가서 겪게 되는 일은 다릅니다. 계획하고 예상했던 대로 풀리지 않는 경우도 많을거고요. 밖에서 찾아보고 물어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좋은 기억이든 나쁜 기억이든 내가 직접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이 기억에 오래 남을 겁니다. 새롭고 두려워도 자주 경험해봐야겠다 싶은 글입니다. 알라딘 : 낙타의 관절은 두 번 꺾인다 :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47403268 낙타의 관절은..
[수줍게 악수를 건네던] 송지은 - 그날이 없었더라면 당신과 눈이라도 마주치면 중력을 거부한 입꼬리는 내려오는 법을 잊었고 태평양같은 당신의 바다에 안길 때면 스르륵 녹아버리는 솜사탕이 되었고 비오는 홍대거리 하나의 우산 속 두 개의 심장 소리가 타닥타닥 빗방울과 화음을 이루고 귀뚜라미 우는 한 여름의 밤, 한강에 누워 서로의 입에 포도알 넣어주며 별이라도 바라보고 있으면 오직 당신과 나만이 존재하는 세상으로 바뀌었지 서로가 서로에게 물들어 간다는 것은 퍼즐을 완성해 나가는 것과 같은 말이었어 그렇게 완성된 퍼즐은 차곡차곡 하루의 밀도를 채워준 당신으로부터 비롯된 것임을 당신이 수줍게 악수를 건네던 그날이 없었더라면 나의 미래는 그려지지 않았을거야 ⓒ 송지은, 그날이 없었더라면. 따스한이야기 출판. 책 제목과 같은 제목의 시인데요, 따뜻한 느낌이 참 좋습니..
[나를 먼저 챙기기로] 장재희 - 나를 돌보는 법을 잊어버린 나에게 번아웃을 겪으면서 내가 오랫동안 해 왔던 생각과 감정, 그리고 자주 했던 말들을 돌이켜보니 내 안에는 암흑 같은 어두운 것들만 남아 있었다. 이제는 그 어둠을 인정하고 다시 밝아지기 위해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했다. 그리고 선택했다. 내 삶에서 다른 사람보다는 나를 먼저 챙기기로. ⓒ 장재희, 나를 돌아보는 법을 잊어버린 나에게. 나무와열매 출판. 누구보다 소중한 나임을 잊지 말고 여유를 갖고 보듬어 주어야겠습니다. 나를 아끼고 사랑하는 주말 되기를. 알라딘 : 나를 돌보는 법을 잊어버린 나에게 :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54565733 나를 돌보는 법을 잊어버린 나에게 나를 보는 연습으로 번아웃을 극복한 간호사 이야기. 단 한 ..
[정답이 없어서 두려운 건] 박정은 - 뜻밖의 위로 가장 무서웠던 때는 스스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끔찍하게도 믿었던 어떤 가치가 어쩌면 틀릴지도 모른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인 듯하다. 가장 무서웠을 뿐 아니라 가장 외로웠던 것 같다. 정답이 없어서 두려운 건 당신만이 아니다. 모두가 그러하다. ⓒ 박정은, 뜻밖의 위로. 이봄. 절대 옳은건 없습니다. 절대 변하지 않는 것도 없죠. 내 생각 역시 환경과 상황에 따라 달라지고 변하기 마련입니다. 인생이 수학처럼 풀리면 좋겠지만 삶에 정답이란 없겠죠. 그저 다름을 인정하며 최선을 다해 살아야겠다 싶습니다. 알라딘 : 뜻밖의 위로 :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72329735 뜻밖의 위로 아련하고 감성적인 일러스트로 많은 사랑을 받는 작가 박정은..
[슬픔을 이해하는] 론 마라스코, 브라이언 셔프 지음. 김설인 옮김 - 슬픔의 위안 . #받았다그램 #75주년현암사 #축하드려요 슬픔에는 절대적인 것이 없다. 쉽게 견딜 비법도 없고 빠져나갈 구멍도 많지 않다. 사별의 슬픔처럼 개인적인 경험을 이해하고 나면 다양한 방식으로 다양한 사람과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누구든지 슬픔을 이해하는 자신만의 길을 찾아야 한다. ⓒ 론 마라스코, 브라이언 셰프. 김설인 옮김. 슬픔의 위안. 현암사. #현암사75주년 이벤트에 당첨되어 선물을 받았습니다. 75주년이라니, 대단하다 싶습니다. 👏👏👏 책도 잘 보고 에코백도 펜도 잘 쓰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바다는 늘 그곳에] 박정은 - 뜻밖의 위로 바다는 늘 그곳에 있다. 수천 년 전부터 그러했던 것처럼. 밀려왔다 다시 밀려가는 파도를 보고 있으면 나를 짓누르고 괴롭히던 삶의 무거움과 고민거리들을 물살에 실어 조금은 놓아보낼 수 있을 것 같다. ⓒ 박정은, 뜻밖의 위로. 이봄. 늘 그곳에 있는 파도와 파도 소리, 끝없는 수평선. 편하게 못가는 상황이다보니 더 그리운 바다. 알라딘 : 뜻밖의 위로 : 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72329735 뜻밖의 위로 아련하고 감성적인 일러스트로 많은 사랑을 받는 작가 박정은이 순간의 기억들을 다양한 그림과 감각적인 글로 포착한다. 일상에서 누구나 한번쯤은 겪어봤을법한, 하지만 남들은 흔히 지나쳐 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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