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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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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의 시작, 관찰. 강가희 - 나를 위한 글쓰기 수업 주변을 지속적으로 애정을 갖고 관찰하다 보면 그동안 보지 못했던, 깊고 다정하고 맑은 것들이 말을 걸기 시작하는 경이로운 경험과 조우하게 된다. 그 말을 받아 적기 시작한다. 글쓰기의 시작이다. 작가는 그런 사람인 것 같다. 이야기꾼이 아닌 마음 탐구자. 남들이 눈여겨보지 않은, 지나쳐버린 미세한 작은것 하나에서 따뜻한 의미를 길어 올리는 사람. 관찰하다 보면 말 없는 일상이 말을 건다. @강가희 - 나를 위한 글쓰기 수업 모요사
꿈애서만 볼 수 있어서 틈날 때마다 잠들었다. 늘리혜 - 일곱 색깔 나라와 꿈 수노는 자주 잠들곤 하였다. 이따금 꿈에서만 볼 수 있는 얼굴이 있었다. 그 얼굴을 잊기 싫어 수노는 틈날 때마다 잠들었다. 마침내 만났다. 꿈속에서 언뜻 보인 누군가의 미소와 참 많이 닮은 사람. 잠들 때마다 들은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는 사람. ©늘리혜 - 일곱 색깔 나라와 꿈 늘꿈
진정한 어른. 강신주 - 매달린 절벽에서 손을 뗄 수 있는가 나이를 먹을수록 진정한 어른이 되기 어렵다는 걸 절감하고 있는 지금, 지금은 깊은 밤입니다. 철학을 포함한 인문학은 인간이 힘과 자유를 가질 수 있다는 걸 긍정합니다. 지금 저는 대자유를 얻기 위해 분투했던 사람들, 문이 없는 관문을 뚫으려고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죽기 전에 한 번이라도 좋으니, 우리 정말로 진짜 어른이 되어 살아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강신주- 매달린 절벽에서 손을 뗄 수 있는가? 동녘
감사하고 감사하다. 이은정 - 쓰는 사람, 이은정 나는 감사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장마철에도 이 가벼운 집이 떠내려가지 않아서 감사하고, 이제 한겨울에 집에서 장갑을 끼지 않아도 되니 감사하다. 햇반을 먹을 수 있게 해주어서 전자레인지에 감사하고, 산골에서 인터넷을 쓸 수 있게 해주어서 KT에 감사하다. 고독사할까 봐 간간이 생존 확인을 해주는 지인들에게 감사하고, 미천한 나를 믿고 일거리를 주는 편집자분들에게 감사하다. 감사하다고 말을 하면 자꾸 감사하고, 감사한 일이 꼬리를 물고 온다. ©이은정- 쓰는 사람, 이은정 포르체
왜 평범하려고 하는가. YBNML. 애덤 브라운 - 연필 하나로 가슴 뛰는 세계를 만나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시절. 저녁에 파티에 참석하러 나갈 때마다 아버지는 “아빠의 원칙을 명심해라.” 말했다. 아빠의 원칙이란 “아빠가 보고 있다면 하지 않을 짓은 하지 말것, 아빠가 내내 옆에 있다고 생각하고 처신할 것” 이었다. 이처럼 높은 기대치를 바탕으로 우리의 가치관이 형성되었고, 우리의 가치관은 다시 우리의 선택 방향을 결정하는 길잡이가 되었다. 남다른 업적을 이루려면 남들이 뭐라고 생각하건 남다른 기준을 고수해야 한다고 끊입없이 일깨우는 역할을 했다. 아버지는 심지어 YBMML 이라고 적힌 자동차 번호판까지 주문했다. Why be normal. 왜 평범하게 살려고 하는가. @ 애덤 브라운 지음, 이은선 옮김 연필 하나로 가슴 뛰는 세계를 만나다 북하우스
보이는 손, 보이지 않는 손. 조립식, 김민구 - 만화경제 상식사전 • 보이지 않는 손 : 애덤 스미스 (국부론). - 시장에 의해 자연스럽게 적정 가격이 형성됨. - 그냥 내버려두어도 이익을 추구하려는 본성에 의해 수요와 공급에서 최선의 결과가 나온다. - 시장의 자율기능. - 하지만 현실에선 수요와 공급이 언제나 일치하지 않아 호황과 불황이 반복된다. - 공급 과잉과 주식폭락. 미국 대공황. • 보이는 손 : 존 메이너드 케인스. - 보이지 않는 손에만 기대어 있던 자유방임주의의 부정적 효과로 대공황 발생. - 정부가 적절하게 시장에 개입해야 한다. • 베블런 효과 : 가격이 오르는데도 일부 계층의 과시욕이나 허영심때문에 수요가 줄어들지 않는 현상. • 파레토 법칙 : 이탈리아 경제학자 빌프레도 파레토가 발표한 소득분포 불평등도에 관한 법칙. 20:80 - 전체 결과..
꿈처럼 춤을, 꿈처럼 꿈을. 늘리혜 - 일곱 색깔 나라와 꿈 해를 닮은 난 여기 있어요. 동그란 얼굴 위로 눈부신 그림자 드리우면 다가온 당신의 존재에 미소를 머금죠. 난 영원히 꿈처럼 춤을 추어요. 삶을 닮은 난 고요히 흘러요. 노오란 얼굴 위로 하이얀 눈이 내리면 떠나간 당신의 추억을 꽃처럼 피우죠. 난 영원히 꿈처럼 꿈을 꾸어요. © 늘리혜 - 일곱 색깔 나라와 꿈 늘꿈
할 수 없는 일은 생각하지 말자. 고다마 미쓰오 - 오타니 쇼헤이의 쇼타임 "평소에 자신이 좌우할 수 없는 것은 생각하지 않는 스타일이라, 모든 일은 나의 행동으로 바꿔간다는 것을 의식하고 있습니다. 상대방의 마음을 바꿀 수는 없지만, 인상을 바꾸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있죠. 행동 하나, 말 한마디, 옷차림 하나로 상대방이 가진 나에 대한 인상이 조금씩 바뀔 수도 있어요. 상대방의 마음을 바꾸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마음을 바꿀 수 있도록 내가 할수 있는 일을 하자는 것이죠." © 고다마 미쓰오 지음, 김외현 옮김 오타니 쇼헤이의 쇼타임 차선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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