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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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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의 즐거움] 정세랑 - 지구인만큼 지구을 사랑할 순 없어 몇 년 전에 숙주와 양념에 버무린 태국 요리를 먹다가 이런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이 닭고기 요리 아주 맛있네요!" "그거....... 게예요." 닭이랑 게를 구분 못 하는 형편이라 요리나 미식에 대한 주제로 청탁이 오면 웬만해서는 거절하고 있다. 솔직히 나 같은 사람은 SF 소설속 캡슐 음식 비슷한 것만 먹고 살아도 된다. 그런 나에게 미식의 즐거움을 가르쳐주려 애쓴 것도 L이었다. 정세랑 - 지구인만큼 지구를 사랑할 순 없어 위즈덤하우스
[어떤 모양으로 구워낼지] 이서윤, 홍주연 - 더 해빙 우리의 미래는 밀가루 반죽과 같아요. 다양한 가능성으로 존재하죠. 우리가 관찰하고 인식하고 느끼는 에너지가 반죽의 모양을 형성하는 거예요. 그리고 완성된 반죽이 굳으면 우리 앞의 현실이 되죠. 다시 말해 쿠키를 어떤 모양으로 빚고 구워 낼지는 우리 손에 달려 있다는 말이에요. ○ 이서윤 · 홍주연 - 더 해빙 수오서재
[선택보다 꾸준한 실천] 이두형 - 그냥 좀 괜찮아지고 싶을 때 선택의 기로에 섰다는 것은 선택지에 올라온 대상마다 각각의 장단점이 있고 그 합이 균형을 이루었다는 말과 같다. 그렇기에 삶에서 중요한 것은 선택 자체가 아니라 그 선택에 따르는 실천이다. 방향을 정했다고 해서 결말에 도달할 수 없다. '어떻게 꾸준히 나아갈 것인가' 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가' 보다 더 중요한 문제일지도 모른다. ⓒ 이두형 - 그냥 좀 괜찮아지고 싶을 때 심심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림 맞추기
[행복 바이러스] 김선현 - 자기 치유 그림 선물 작가의핑크색 작품은 달콤합니다. 핑크는 심리학적으로 여성적 부드러움을 느끼게도 하지만 행복이라는 상징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 작가는 본인의 행복에 대한 열망도 간절했지만 자신의 작품을 마주하는 관객들에게 행복을 선물하고 싶은 강한 열망이 있었습니다. 행복 바이러스는 전파된다고 하지요. 소통과 소망의 끈이 계속 연결되기를 바랍니다. ⓒ 김선현 - 자기 치유 그림 선물. 미문사.
[메테키 교회 절벽] 권호영 - 대체 조지아에 뭐가 있는데요? 한 엄마와 아들은 떠나기 전에 교회 벽면에 입을 맞추었다. 차가운 돌덩이에 뜨거운 입술을 맞추는 그들의 심신이 경건하고 아름답게 느껴졌다. 조지아 사람들뿐 아니라 여행자들이 교회를 찾는 이유도 비슷할 것이다. 여행하는 우리에게도 지키고 싶은 삶이 있고, 아픈 과거가 있고, 이겨낼 수 있는 힘이 필요한 건 마찬가지일 테니. 절벽 위에 세워진 교회의 위력이 보이지 않는 파장이 되어 도시 전체로 퍼지고 있는 듯했다. #베테키교회 권호영 - 대체 조지아에 뭐가 있는데요? 푸른향기
[사진을 찍던 순간] 정세랑 - 지구인만큼 지구를 사랑할 순 없어 센트럴파크 한가운데서 비에 것은 채 녹슨 펜스에 걸쳐진 토끼 인형을 발견하고 별생각 없이 사진을 찍은 일에서 부터였다. 아마 어린 산책가가 실수로 두고 간 물건이었을 것이다. 토끼 인형은 한참 전에 내린 소나기에 젖었다가 말라가는 중이었다. 방치된 지 좀 된 것 같았지만 주인이 다시 돌아올 수 있으니 전혀 건드리지 않았다. 아무렇지 않게 찍은 사진이었고 금방 그 자리를 떴지만 뉴욕에서 돌아오고 나서도 그 이미지를 자주 떠올리게 된 것은 예상 밖이었다. 사진을 찍던 순간을 떠올리면 슬쩍 웃을 수 있고, 숨을 돌릴 수 있고, 뭐든 쓸 수 있었다. 정세랑 - 지구인 만큼 자구를 사랑할 순 없어. 위즈덤하우스
[도덕성을 지키며] 양원근 - 부의 품격 이영애 아동 심리 상담 전문가는 도덕성을 '선과 악을 구별하고 옳고 그른 것을 판단해서 인간관계에서 당연히 지켜야 할 규범을 준수하는 능력'이라고 정의하였다. 도덕성은 사람으로서 지켜야 하고, 사람이니까 지킬 수 있는 도리이다. 도덕성을 지켰기에 내가 인간으로서 존귀함, 자존감을 유지할 수 있었다. 만약 돈이든, 다른 무엇이든, 그것 때문에 도덕성을 포기했다면 내 가치는 땅바닥으로 떨어졌을 뿐 아니라, 함께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다. ⓒ 양원근 - 부의 품격. 성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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