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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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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차] 에피 - 낙타의 관절은 두 번 꺾인다 시차는 분명 존재한다. 스페인과 서울이 여덟 시간 차이나는 것처럼. 중국 전역의 똑같은 시간이 실제로는 똑같지 않은 것처럼. 그러나 나에게는 나의 시간이 있다. 사회의 베이징 타임에 나를 맞추느라 애쓰지 않고 묵묵히 나만의 시간을 걸어가고 싶다. 세상과 얼마간의 시차가 나더라도. . ⓒ 에피, 낙타의 관절은 두 번 꺾인다. 행복우물.
장재희 - 나를 돌보는 법을 잊어버린 나에게. 숨을 쉬고 살아온 시간만큼 앞만 보며 달리다 보니 내가 어디에 와 있는지, 어디로 가고 싶은지도 모른 채 서서히 방향을 잃어 갔다. 안정된 병원 안에서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찾고 싶었지만 '안정'과 '도전' 이 두 개의 단어는 내 삶에서 공존할 수 없다는 걸 알았다. ⓒ 장재희, 나를 돌보는 법을 잊어버린 나에게. 나무와열매 출판. .
하완 - 저는 측면이 좀더 낫습니다만 경쟁은 나쁜 것이 아니다. 그럼에도 나는 경쟁이 싫다. '가능하면 경쟁하지 말고 살자'가 내 모토다. 비겁하다 욕해도 어쩔 수 없다. 이게 내가 살고 싶은 방향이다. 그나저나 점점 더 치열해지는 경쟁 사회에서 경쟁하지 않고 사는 게 가능할까? 스스로도 수없이 묻던 질문이다. 어쩌면 불가능할지도 모른다. 그래서 이건 불가능에 도전하는 용기다. 절대 비겁한 게 아니라고. . ⓒ 하완, 저는 측면이 좀더 낫습니다만. ;세미콜론 출판.
서귤 - 어피치, 마음에도 엉덩이가 필요해 길바닥에 미끄러져 엉덩방아를 찧으면서 문득 마음에도 엉덩이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어. 토실토실 말랑말랑, 그 어떤 거친 바닥에서도 뼈와 장기를 폭신폭신하게 받쳐주는 엉덩이. . 심한 말, 못된 말, 독한 말을 들은 하루 몽실몽실 내 마음을 감싸, 어떤 명사와 동사도 경동맥을 찌르지 못하게 지켜주는 그런 마음의 엉덩이가 우리에게 필요하다고. . 그러니까 너에게 건네는 내 미래의 프로포즈는 이렇게 시작하기로 하자. . 내가 너의 엉덩이가 되어줘도 되겠니? . ⓒ 서귤, 어피치, 마음에도 엉덩이가 필요해. 아르테 arte.
[칭찬은 즉각적으로] 이슬아, 일간 이슬아 수필집 단이야, 너 색칠을 정말 꼼꼼하게 하는구나! 내가 단이 뒤에서 말하자 그 애가 종이에 칠하던 파란색이 갑자기 친해졌다. 단이 손에 힘이 들어간 것이다. 진해진 파란색을 보고 나는 조금 겁을 먹었다. 칭찬은 이렇게나 즉각적으로 효과가 나타나는 거였다. 아이를 뿌듯하게도 하지만 경직되게도 만들었다. ⓒ 이슬아, 일간 이슬아 수필집. 상대방의 장점을 찾아내어 적절하게 칭찬하는 일은 아무리 조심스럽다 하더라도 멈출 수는 없습니다. 2020.05.17
[조심해, 조심해] 이슬아, 일간 이슬아 수필집. 아이들은 엄마와 나를 이끌고 나무로 데려갔다. 그리고 자신이 얼마나 높이까지 오를 수 있는지 보여주었다. 나는 조심해, 조심해, 라고 말하며 같이 나무에 올랐다. 나무에 오른 게 얼마만인가 싶었다. 막상 오르니 되게 신났다. 내가 자꾸만 더 높은 곳으로 팔과 다리를 뻗자 이번엔 아이들이 앞다투어 말했다. 조심해요. 가지가 부러질 수도 있어요. 알았어. 조심할게. ⓒ 이슬아, 일간 이슬아 수필집. 헤엄출판사. 서로가 서로에게 조심하길 바라는 마음. 그리고 그 마음을 알기에 조심하게 되는 행동. 아는대로 꼭 행동에 옮겨야 하는 요즘입니다. 모두들 건강 잘 챙기세요~
[돈보다 사람] - 김혜원, 하루 10분 엄마의 돈 공부 . 부모님들의 최고 강점과 여전히 존경하는 면모중 하나는 사람 대하기를 돈 대하는 것보다 소중히 생각하신다는 것이다. 그리고 꾸준한 습관과 성실함이 있다. . ⓒ 김혜원, 하루 10분 엄마의 돈 공부 . 꾸준한 습관과 성실함을 바탕으로 날마다 성장하는 하루입니다!! 저 책을 보다보면 돈 이야기도 좋지만, 따뜻한 에세이를 보는 것 같아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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